00:00지난 주말 프랑스 시위가 폭력과 약탈로 얼룩진 가운데 그 피해액이 2조 원에 육박한다는 추산이 나왔습니다.
00:08프랑스 당국은 이번 주말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서 군 병력까지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00:14국제부 연결해 프랑스 시위 관련한 내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00:19김승재 기자.
00:20네, 국제부입니다.
00:21프랑스에서는 간밤에 이틀째 통행금지 조치가 내려졌죠?
00:25그렇습니다. 프랑스는 우리와 시차가 7시간이어서 지금은 21일 새벽 5시 반쯤입니다.
00:31프랑스에서는 어젯밤 11시부터 이틀째 지역별 부분 통행금지에 들어갔습니다.
00:37세바스틴 르코르니 총리는 어제 오전 X에 간밤에 특정 지역에 내린 통행금지가 사태 진정에 도움을 줬다면서
00:45필요한 곳에 새로운 통금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00:49프랑스 총리의 의회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01:14이번 주말 시위에서는 당국이 경찰에 이어서 군 병력까지 투입할 방침이라고요?
01:21네, 지난 주말에 이어서 이번 주말인 오는 24일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있습니다.
01:27프랑스 정부는 이번 시위에 군 병력까지 포함해 보안 인력을 대거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01:32프랑스 내무부 장관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01:52이번에 프랑스 시위가 언제 왜 시작을 했고 또 어떻게 진행이 됐습니까?
01:56네, 지난 주말인 17일 프랑스 전역에서 약 50만 명이 대규모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02:03교육 분야 등 공공 부문에서의 투자 부족, 그리고 고물가에 따른 생활비 부담 증가 등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02:10일부 참가자가 공공시설 방화와 상점 약탈, 기물 파손을 제지르면서 폭력 사태로 변질됐습니다.
02:18프랑스 정부가 이틀째 통금을 권고한 가운데 남서부 보르도, 남부 니스는 며칠간 통금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27리옹에서는 집회 금지령이 내려졌지만 약 500명이 지역 관광청 건물 앞에 모였습니다.
02:33이 건물은 주말 시위에서 방화 피해를 본 곳입니다.
02:37약탈 피해를 본 지역 상인들과 연대를 표시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모였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02:45이번 사태로 프랑스가 입는 피해도 상당하다고요?
02:49그렇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약 3천 개 상점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2:55이번 사태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2조 원에 육박한다는 추산 보고서도 나왔습니다.
03:00프랑스 경제인들은 사설 경호 업체를 고용해서 시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상황, 국가가 폭등 대응에 실패했다며 정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03:10유통업체 까르프는 고객 감소와 소비자 신뢰 훼손, 비용 증가 등으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03:18재정 불안에 더해서 폭력 시위로 혼란이 커지면서 프랑스 국채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3:27지금 상황을 보면 프랑스 폭력 시위가 가라앉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어요?
03:33네, 그럴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폭력 시위로 이미 수천 명이 체포 또는 구금됐습니다.
03:38특히 리모주 시청 지붕 전체가 화염에 휩싸인 모습은 프랑스 안팎의 큰 충격을 안겼는데요.
03:45외신은 방화 피의자가 극자 운동과 연계된 잠재적 위협 인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03:52루코리니 총리는 폭력 사태가 조직적이었으며 그 배후에는 극자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강경 대응을 분명히 했습니다.
04:00이런 가운데 시위대 측은 이번 주말 시위에서 제2막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양측 간에 더 큰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04:09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