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기아 김도영이 터뜨린 말루홈런은
00:04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야구장에 바치는 완벽한 작별인사와도 같았습니다.
00:10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포를 터뜨리는 김도영은
00:14가을야구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00:16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원아웃 말루기회.
00:22페네디의 몸쪽 직구가 들어오자 김도영이 주저없이 방망이를 돌립니다.
00:27엄청난 파괴력과 함께 날아오른 공은 무려 145m를 날아가
00:32잠실야구장 외야 가장 윗부분에 떨어집니다.
00:3625년 전 두산의 타이로 누즈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때려낸
00:41포스트시즌 최장 비거리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한 엄청난 타구였습니다.
00:48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은 말루홈런처럼
00:50김도영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믿기 힘든 홈런쇼로 LG를 울렸습니다.
00:57지난 5일에는 고우석을 상대로 9회 역전 스리런을 쳐내며
01:01LG를 8연패 수렁으로 밀어넣었고
01:043위 자리를 놓고 끝장 승부를 펼친 12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01:098회 결승 2점 홈런으로 줌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가져왔습니다.
01:14그리고 줌플레이오프 1차전 홈런 2방과 3차전 말루홈런까지
01:21김도영은 더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01:25가을야구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습니다.
01:40이제 김도영의 방망이는 삼성을 겨냥합니다.
01:44김도영은 프로 데뷔 후 정규 시즌에 쳐낸 100개의 홈런 중
01:48삼성을 상대로 가장 많은 18개의 홈런을 쳐냈습니다.
01:52홈구장인 기아 챔피언스 빌드를 제외하면
01:56대구에서 가장 많은 11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습니다.
02:02기회마다 마법처럼 터지는 김도영의 포효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02:07야구팬들은 김도영의 방망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02:12YTN 서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