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여정 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전 국경선에서 새로운 대응수단들이 임무 대기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00:08대남 확성기도 며칠 안으로 대기상태에 들어갈 거라고 했습니다.
00:13표현은 좀 달라졌지만 이달 안에 대남 확성기를 가동하겠다고 한 담화를 낸 지 12시간도 채 되지 않아 비슷한 위협을 반복한 겁니다.
00:22자신의 대남 공세를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한 청와대 국방정책특별보좌관, 민주당 김병주 의원을 향해선 횡설수설 말고 조용히 하라는 등의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00:34적반하장의 뜻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총 한 방 쏘지 않은 사람들에게 총질해대며 도발하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 아니냐고 강변하기도 했습니다.
00:43김 부장은 앞서 국가수반, 즉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이란 점을 밝힌 국경선 요새화 작업의 정당성을 재차 설파하며 공사가 끝나면 남북사의 군사적
00:54충돌 위험은 현재 낮아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0:58대화로 군사분계선을 확정하자는 남측 제안에 선을 긋는 동시에 우리 측 경고사격으로 동요하는 북한군을 달래려는 의도란 해석이 나옵니다.
01:07하면 모든 게 평안해질 것이다. 그러니까 하지 마라. 우리가 하는 걸 방해하지 마라 이거고요.
01:13우리 군은 경고방송이 지금까지 거의 몇천회 했고 경고사격도 수백회에 달합니다. 이게 지금 부담이 되는 거예요.
01:22김 부장은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도 실수하면 모든 걸 각오해라. 억지 부리면 곤혹스러운 사태에 직면하게 될 거라는 식으로 하나하나 조건을
01:32붙였습니다.
01:32북한이 국경선 요새화 작업 완수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우리 측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데 집중하고 실제 군사적 충돌은
01:42피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01:44YTN 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