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허현진 기자, 이재민들 상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00:05네, 오전 9시가 되자 이재민 대피소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00:10저는 이곳에 새벽 5시 반쯤 도착했는데,
00:13큰 불로 집을 잃게 된 주민들은 쉽게 잠들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습니다.
00:18아침이 밝아오자 일부 이재민은 눈물을 흘리며 소리내 울기도 했고,
00:23여기저기 터져나오는 주민들의 깊은 한숨에 대피소 분위기는 침울하기만 합니다.
00:28강남구청은 어제 저녁부터 인근 숙박시설 2곳과 중학교 체육관 2곳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00:36현재 개포중학교 체육관에는 재난 9호 텐트가 설치돼 40여 명의 이재민이 머물고 있습니다.
00:42화재로 피해를 본 9호 대상자는 현재까지 모두 91가구, 127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1이재민들에게는 어떤 지원이 이뤄질까요?
00:57임시대피소 현장에는 라면과 생수, 의약품 등 응급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01:02서울특별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도 나와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준비돼 있습니다.
01:11소방당국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연락처를 모두 파악해서 일일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17강남구청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등도 구룡마을 주민들의 임시 거처를 개별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