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정원이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찾아가 북한의 의중을 중국 지도부에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0:09딸 주에 대해서는 핵미사일 실무에 관여하는 듯한 연출 등으로 밀어봤을 때 군 지도자 서사를 구축하고 있는 것 같다고 내다봤는데요.
00:17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20강민규 기자, 먼저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국정원의 분석부터 전해주시죠.
00:24네, 국가정보원은 국회정보위원회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24일 당일치기방중에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항미원조기념회에 다른 숨은 목적이 있을 거라고 분석을
00:38했습니다.
00:39우선 김정은 위원장의 수행인원이 중공군의 6.25 전쟁 참전을 기념한다는 명분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0:46군사혈맹이 목적이라면 북한의 주요 간부들이 김 위원장을 보좌했을 텐데 군부에선 그러지 않았고요.
00:53오히려 김성남 당비서 등 외교 핵심 인사들이 동행을 했다는 겁니다.
00:58그렇다고 이번 방중을 북중 간의 경제협력으로만 단정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01:03북중 정상급이 풀어야 할 경제 현안이 없는 데다가 북한 인사 가운데 중국을 담당하는 김덕훈 제1부총리 외에 경제 담당 인사는 없었다는
01:13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01:14국정원은 결정적 증거로는 중국이 김정은 위원장 영접 인사를 리창 총리에서 왕후닝 정협 주석으로 전격 교체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01:22리창 총리는 중국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반면 왕후닝 주석은 중국 공산당의 핵심 전략가로 당대당 외교를 지휘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01:33북한 측에서는 대미관계를 전담해오던 최선희 외무상이 서열이 앞서는 조용원 비서보다도 앞서서 행사를 주도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는 점에 주목을 했는데요.
01:42최선희 부장과 중국의 왕희 부장이 따로 대화까지 나누는 장면도 여러 차례 목격이 됐다면서 이런 정황을 종합을 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이
01:51이번 단동 방문에서 북미 대화에 대한 의중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01:57국정원은 다만 중국이 김정은의 입장을 미국이 부드럽게 전달할 수는 있지만 자신들이 적극적으로 중재해설할 의도는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2:07실제 북미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화 조건의 입장차로 접점을 이루진 못했지만 에이펙 전후로 국면 전환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2:20또 국정원이 김정은 위원장의 딸 주에 대해서 여러 분석을 내놨는데 이 부분도 설명해 주시죠.
02:26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딸은 알려진 그대로 이름이 주에가 본명이고 후계 내정 단계를 공고히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342022년 김주회가 첫 등장한 이후 공개활동을 시계열로 분석한 결과 주에는 후계자 위상을 단계적으로 각인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02:43이는 주민 수용도를 점차 높이려는 전략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습니다.
02:48국정원은 또 주의의 공개활동에서 군사부문이 60%에 달하고 군 행사에서만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등이 분석된다고도 설명을 했습니다.
02:56핵 미사일 분야에서 실무에 관여하는 듯한 모습도 연출을 했는데 이는 군 지도자 서사를 구축해나가기 위한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03:06한편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고지혈증이 있긴 하지만 기본 건강 수치는 정상 범위에서 관리되는 걸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03:16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03:18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