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미성년자 시절 소속사 어도호와 체결한 전속계약에 불공정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00:09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5일 뉴진스 멤버 5명이 만 14세에서 17세였던 지난 2022년 체결한 전속계약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00:19멤버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조항들이 다수 발견됐다며 해당 계약서를 공개했습니다.
00:24또 계약서에 대해 법률 전문가 5명의 검토를 거쳤는데 이 중 서울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노종원 변호사는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계약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00:38뉴욕타임스가 가장 먼저 지적한 건 계약서에 미성년자 보호 관련 조항이 빠져있다는 점입니다.
00:44멤버들은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는데 새벽 2시까지 리허설을 하는 게 드문 일이 아니었고
00:51멤버 5중 4명은 연습 도중 학교를 그만뒀다면서 미성년자의 신체 정신건강과 교육권 또 수면 휴식권 등을 보장하는 정부 표준계약서 조항이 포함되지
01:03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01:06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미성년자 보호 관련 법률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멤버들에게 학업 중단을 강요하거나 휴식에 불이익을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고요.
01:15또 정부 표준계약서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지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21또 뉴욕타임스는 계약서에 피부관리, 성형수술 등에 들어간 비용의 상당 부분을 멤버들이 부담한다는 조항이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01:30이와 관련해 그룹 관계자 2명이 소속사가 뉴진스 데뷔 전 멤버 몇몇에게 성형시술을 권유했다고 밝혔지만
01:38하이브 측 관계자는 개인의 의사에 반하는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권유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47뉴욕타임스는 이 밖에도 위약벌 산정 방식과 계약 종료 이후에도 소속사가 멤버들의 이름과 얼굴, 음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항 등을
01:56문제 삼았는데요.
01:58그러면서 케이팝 소속사들은 어린아이들을 보직하며 수년간 강도 높은 훈련을 시킨 뒤 그 비용을 아이들에게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며
02:06뉴진스 계약 사례는 수년간 약속된 대대적인 개혁과 정부 개입이 약속됐지만
02:12실질적인 변화는 거의 없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