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방역 선진국이던 미국이 35년 만에 최악의 확산세를 맞으며 비상사태까지 선포했습니다.
00:10가짜 뉴스가 국가 방역망을 무너뜨렸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00:14여기에 보건수장이 사망자 통계마저 축소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00:19권영희 기자입니다.
00:22방어선이 무너진 미국에선 35년 만에 최악의 홍역 대유행과 함께 안타까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00:30펜실베이니아에서 6명, 뉴욕에서 어린이 1명이 숨진 데 이어 위스컨신주에서도 영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00:38두 정부들이 파악한 희생자만 최소 8명에 달합니다.
00:42하지만 미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공식 집계한 사망자는 절반인 단 4명뿐입니다.
00:48백신 회의론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취임 이후 집계 기준을 신속한 주정부 수치 대신 별도의 연방 사망 통계로 바꿔버린
00:59탓입니다.
01:00치명적인 가짜 뉴스로 면역망을 무너뜨린 연방 보건당국이 꼼수 통계로 피해 규모마저 의도적으로 축소한다는 비판이 쏟아집니다.
01:19확진자가 수백 명씩 쏟아지자 뉴욕주는 약사와 구급대원에게까지 백신 접종 권한을 확대하는 재난 비상사태를 전격 선포했습니다.
01:29연방의회 청문회에서도 반과학적 회의론을 방치하고 현실을 외면하는 당국 지도부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01:43전협력이 극강인 홍혁은 접종률 95%라는 방어막이 뚫릴 때 가장 먼저 창궐해 공중보건의 탄광 속 카나리아로 불립니다.
01:58백신 불신이 낳은 미국의 참담한 현실은 방역 선진국이라는 지위 상실을 넘어 전세계 보건 안보에 큰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02:08과학을 외면한 대가가 무고한 희생으로 돌아오는 현실 속에서 신속한 백신 방어망 재건이 시급해 보입니다.
02:15와이팅 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