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젯밤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총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06경찰은 도주했던 아버지를 검거해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0:11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4송재인 기자, 자세한 사건 내용 전해주시죠.
00:17인천 송도동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사고 관련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9시 반쯤입니다.
00:25한 여성이 시아버지가 남편을 쐈다면서 신고한 건데요.
00:30경찰특공대와 소방이 출동해 해당 아파트동에 주민 출입을 제한하고 조치에 나서면서 주민들도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00:39주민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00:43위험한 인물이 지금 돌아다닌다고, 돌아가지 말라고, 문자 가져와가지고, 무서워가지고 뛰어오게 됐어요.
00:50경찰특공대가 용의자와 대치한 끝에 밤 10시 40분쯤 총격 사건이 벌어진 집에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차량으로 도주한 상태였습니다.
01:02현장에는 총에 맞은 34살 내국인 남성 1명이 있었는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01:10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부자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01:14범행 당일이 아들의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6경찰은 아들에게 총을 쏘고 달아난 60대 아버지 A씨를 추적한 끝에,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강남 일대에서 검거했습니다.
01:27경찰은 이때 A씨가 사제 총기를 갖고 있었고, 범행 당시 총을 한 발 이상 발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는데요.
01:35새벽 4시쯤 A씨를 인천 관할 경찰서로 압동한 경찰은 총기 소지 경위와 범행 목적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01:42이런 가운데 A씨가 원래 살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택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01:51이에 따라 서울 경찰과 도봉구청 등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오늘 새벽 해당 건물에 사는 주민 60여 명을 도봉구 보건소로 대피시키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02:02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