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상 초유의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가 발생한 지 나흘째지만, 복구 작업은 아직 더디기만 합니다.
00:06이번 화재로 완전히 타버린 96개 시스템은 대구로 옮겨 복구하기로 했는데, 앞으로 한 달은 더 걸릴 걸로 보입니다.
00:14양혜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국가정보좌원 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부 서비스 중단 나흘째이자 화재 발생 이후 첫 근무일.
00:25정부 전산망 목통 사태에 재난대책의 수장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00:42이번 화재로 셧다운된 정부의 온라인 업무 시스템은 모두 647개.
00:47정부는 우선 화재 영향이 적은 전산실 시스템부터 재가동 중인데, 생각처럼 빨리 정상화되진 않고 있습니다.
00:56불이 난 대전본원 5층 전산실은 분진 청소 뒤 재가동할 예정인데,
01:01서버 장비 등이 정전기와 물에 취약해서 전문 업체를 불러 작업하는 데만 1, 2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01:09정부는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불에 타버린 96개 시스템은 대구 센터로 옮겨 복구한다는 계획입니다.
01:17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 서비스,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센터, 행정안전부의 안전디딤돌 등 1등급 주요 시스템 4개를 포함해 2등급 10개, 3등급 31개 등이 대상입니다.
01:31대구 센터는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민간 기반 시설을 바로 활용할 수 있고,
01:38무정전 전원장치, UPS실과 배터리실이 격벽으로 분리돼 화재 확산을 차단하는 설계가 장점으로 꼽힙니다.
01:46다만 이렇게 하더라도 정상화까지 4주는 걸린다는 점이 관건입니다.
01:52정보자원 준비의 2주, 시스템 구축의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01:58대구 센터 입주 기업의 협조와의 최대한으로 일정을 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02:05오랜 기간 장애가 불가피한 만큼 정부는 방문이나 우편 접수 등 오프라인 대체 수단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02:15당장 9월 재산세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주민등록 등본과 초본, 인간발급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02:23YTN 양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