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도심 한복판 종로에 있는 문화유산 종묘, 그 맞은편에 최고 142m 높이의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기도 했습니다.
00:10국가유산청은 경관을 해친다며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00:13서울시는 또 괜찮다거든요. 한번 볼까요? 김동하 기자입니다.
00:19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에는 재개발 사업지 세운 4구역이 있습니다.
00:24서울시가 이곳의 건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면서 최대 142m 높이의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00:32당초 계획했던 높이에서 2배 가까이 높아진 겁니다.
00:36서울시와 인근 상인들은 높이 제한이 풀리면서 20년 넘게 표류하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00:44하지만 국가유산청은 종묘 경관을 훼손해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빚어질 거라고 우려합니다.
00:50제가 서 있는 이곳은 종묘 정전의 상월대입니다.
00:54저 방향으로 고층 빌딩이 들어서게 되면 하늘뷰가 이렇게 빌딩뷰로 바뀌어버린다는 게 유산청의 주장입니다.
01:02일부 시민들도 문화유산은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01:05건물이 안 보였으면 좋겠어요. 왜? 여기가 너무 아름답고 좋잖아요.
01:10경관을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이게 보존이 됐으면 좋겠다.
01:16반면 서울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01:19건물이 들어설 세운 4구역이 종묘와 180m 떨어져 있어 문화재 법적 보호 기준인 100m 반경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01:27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와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01:31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01:33감사합니다.
01:4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