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통일교회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민중기 특검의 편파수사 의혹, 고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00:07고발 대상에 특검 파견 검사가 포함된 점을 고려한 조치인데,
00:11공수처는 수사 대상에 특검이 포함되는지를 따져서 사건을 넘겨받을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00:17배민혁 기자입니다.
00:22통일교회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이
00:25민중기 특검의 이른바 편파수사 의혹 고발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했습니다.
00:32지난 11일 민특검과 수사팀이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금품수수 혐의를 발견하고도
00:38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이 고발한 지 엿새 만입니다.
00:43특검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00:46여야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0:52고발 대상으로는 민중기 특검과 혁명불상의 특검 파견 검사 등이 지목됐는데
00:58경찰은 이 점에 주목해 공수처법에 있는 조항을 이첩 근거로 들었습니다.
01:04공수처법 제25조 2항은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01:10공수처의 사건을 이첩해야 한다고 규정하는데
01:13경찰은 특검 파견 검사도 해당한다고 본 겁니다.
01:17이와 더불어 최근 공수처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수사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01:24순직해병 특검에 대해 직접 수사하고 있는 점을 선례로 참고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01:31공수처는 수사팀과 지휘부가 관할권 등을 판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1:36다만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검사에 특검이 포함되는지를 두고는
01:41아직 명확한 해석이나 전례가 없는 만큼 공수처가 다시 사건을 경찰에 이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01:49경찰은 이첩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조치였다며
01:54추후 공수처가 검토 뒤 사건을 다시 이첩한다면 정식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02:00YTN 배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