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위헌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내란 재판부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00:05더불어민주당은 우려가 모두 해소됐다며 예정대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00:11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까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 나서는 등 저지 총력전을 폈습니다.
00:17김철희 기자입니다.
00:21대법원 자체 예규 발표에 당내 위헌 지적까지.
00:25내란 재판부 설치법을 두고 당한 파구려가 잦아들지 않자 여당은 본회의 직전까지 의원 총회를 이어간 끝에 최종안을 마련했습니다.
00:35문제가 된 법관 추천위 관련 내용을 삭제하는 대신 각 법원 판사회의와 사무분담위원회가 재판부 구성을 맡는 것이 핵심입니다.
00:45헌법적 문제제기 소지를 제거함으로써 재판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절차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00:53또 법안명에서 윤석열 세 글자를 빼는 대신 대법원장이 재판부를 임명한다는 조항을 삭제하며 지지층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01:03법 통과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의부터 의원총회, 규탄대회까지 쉬지 않고 내달렸습니다.
01:20본회의 시작 뒤엔 책과 자료를 한아름 손에 든 장동혁 대표가 필리버스터를 위해 직접 연단위에 섰습니다.
01:36무제한 토론에 나선 첫 제1야당 대표로 기록된 장대표.
01:41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한다던 민주당이 정작 그 정신을 저버렸다고 일가됐습니다.
01:48민주주의의 핵심 원리는 타수결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입니다.
01:53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01:56최종 수정안을 두고는 똥에 물을 풀어도 된장이 되진 않는다는 말로 위헌성을 꼬집었는데
02:02민생법안보다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방탄 입법을 더 중시하는 여당을 국민이 기억하고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02:11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린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되어야 할 이름들입니다.
02:20민주당은 24시간 뒤 투표로 토론을 끝내고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02:25이후 정보통신만법 수정안에 대해서도 무제한 토론과 법여권의 강제 종료, 법안 처리가 반복되며
02:32대치정국은 성탄 전야에야 막을 내릴 전망입니다.
02:36YTN 김철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