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영문 주민등록등본을 신청했더니 모르는 사람의 등본이 발급됐다는 제보가 YTN에 들어왔습니다.
00:07이전에도 이렇게 다른 사람의 영문 등본을 받은 경우가 있었는데, 행정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0:14윤태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9정부 24를 통해 발급받은 영문 주민등록등본입니다.
00:22충남 아산시에 사는 A씨가 받은 서류인데, 등본에 나오는 사람들은 모두 A씨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00:41국문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은 민원 신청부터 발급까지 자동으로 이뤄지지만,
00:46영문 등본은 발급 과정 중간에 민원인이 사는 읍면동 사무소 담당자의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00:53담당자가 등본과 초본 파일에 이름과 주소가 영문으로 올바르게 적혀 있는지 확인하고,
00:59영문 변환이 안 된 일부 주소 등은 추가로 기재합니다.
01:02이후 이 서류 파일을 내려받아 다시 전산망에 올려야 민원인이 등본을 받을 수 있습니다.
01:08A씨의 경우 이 과정에서 담당자가 다른 민원인의 영문 등본을 잘못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4그런데 다른 사람의 영문 등본이 발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01:19지난 2018년, 담당자의 실수로 다른 사람의 영문 등본을 받는 경우가 있었고,
01:24지난 9월에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01:27이후 행정안전부는 실수를 막기 위해 담당자가 서류 파일을 내려받을 때,
01:32파일명을 민원인의 이름으로 저장하도록 하는 대책을 세웠습니다.
01:36그런데도 같은 사고가 반복되자 주소가 영문으로 완벽하게 변환되게 하는 등,
01:41시스템을 보완해 사람이 오류를 확인하고 다시 파일을 올리는 등의 절차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01:47영문, DB를 별도로 갖추어서 완결된 구조를 갖고 있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01:53연동해서 그쪽에서 바로 출력이 되는 형태로, 저장이나 업로드에 필요성이 없도록...
01:58행안부는 담당자가 잘못된 등본 파일을 올릴 때 오류창을 띄우는 등 정보24 시스템을 개선하고,
02:06장기적으로는 국문 등본처럼 신청과 발급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절차를 고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02:12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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