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전세 사기 여파로 깊이 대상으로 여겨졌던 빌라 시장이 최근에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00:09우선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요.
00:12올해 1월부터 5월 전국 연립 다세대 등 비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7만 1700억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습니다.
00:22전월세 시장도 비슷한 흐름인데요.
00:24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비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1.5% 증가한 반면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7.2% 감소했습니다.
00:35이렇게 빌라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오르고 있는데요.
00:39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연립주택 매매 가격 상승폭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이상 또 전세값 상승폭도 5배 이상 올랐습니다.
00:49특히 5월 서울 빌라 전세값은 한 달 새 0.59%나 올라서 2012년 12월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00:59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01:01외면 봤던 빌라 수요가 늘어났다.
01:03이게 아파트 전세난하고 무관하지가 않은 거군요.
01:06네, 그렇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이 매매 가격과 전세, 월세까지 모두 오르는 트리플 강세장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빌라로 그
01:18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건데요.
01:20여기에다가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전월세 매물까지 귀해지면서 신혼부부나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축 빌라 매매나 전세를 찾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01:30이렇게 실거주 수요는 물론 일부 투자 수요까지 유입되면서 빌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01:38네, 그리고 여기에 빌라가 경매 시장에서도 굉장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죠.
01:42네, 경매 시장에서도 빌라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이 낙찰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01:50실제로 서울 강동구의 한 다세대 주택은 감정가가 2억 6,600만 원이었지만 첫 경매에서 약 1억 원 높은 3억 6,200여만
02:00원에 낙찰됐고요.
02:01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빌라도 감정가보다 약 5천만 원 높은 가격의 새 주인을 찾기도 했습니다.
02:08이렇게 빌라에 대한 일반 매수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예전처럼 주택도시보증공사 허그가 직접 낙찰받는 사례보다 일반 응찰자가 낙찰받는 경우가 더 많아졌는데요.
02:21지난해에는 허그 직접 낙찰이 3,510건, 일반 응찰자 낙찰이 4,228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일반 응찰자 낙찰이 4
02:33,300여 건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02:36반면 허그 직접 낙찰은 1,425건에 그쳐서 올해 상반기 낙찰된 빌라 가운데 76.6%가 일반 응찰자에 배정이 된 것으로
02:47나타났습니다.
02:49그동안에는 낙찰자가 없어서 허그가 직접 낙찰받아서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02:58최근에는 이렇게 일반 매수자들이 낙찰받으면서 낙찰대금으로 전세보증금을 회수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03:06이에 따라서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의 처분과 보증금 회수도 이전보다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3:13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