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꽃, 일명 시채꽃으로 불리는 희귀식물이 미국에서 동시에 두 송이나 꽃을 피워 화제입니다.
00:09썩은 고기 냄새가 진동하는 현장에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한상욱 기자입니다.
00:18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리노의 한 식물원 앞, 불뼛더위 속에서도 관람객들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섰습니다.
00:26거대한 꽃 앞에서 코를 막거나 사진을 찍습니다.
00:31후각까지 내고 찾아온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꽃, 일명 시채꽃을 보기 위했습니다.
00:41인도네시아 수마트라가 원산지인 타이타나룸은 평소에는 꽃을 피우지 않다가 2, 3년에 단 한 번, 그것도 단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만 꽃을 피웁니다.
00:52이번에는 희귀한 꽃 두 송이가 동시에 꽃을 피웠습니다.
01:07사방에 퍼지는 지독한 악취는 코를 찌르지만 관람객들은 연신 냄새를 맡으며 신기해합니다.
01:14식물 전문가가 묘사하는 이 꽃의 실제 냄새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01:27꽃이 이처럼 끔찍한 악취를 풍기는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입니다.
01:32환기로운 꽃들과 달리 썩은 고기 냄새를 좋아하는 송장벌레와 슈파리를 유인해 꽃가루를 받기 위한 진화의 결과입니다.
01:39YTN 한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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