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반도를 덮었던 열돔이 깨지면서 재난 수준의 더위는 일단 물러났습니다.
00:05하지만 평년보다 강한 더위는 여전한데요.
00:08중국과 일본 주변에 태풍 2개가 앞으로 날씨의 변수입니다.
00:12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4장하영 기자, 극한 더위에 익숙해져서인지 어제부터는 꽤 견딜만해진 것 같습니다.
00:19그런데 실제 기온은 평년보다 덥다고요?
00:21네, 상대적으로 더위를 덜 체감하는 것뿐이지 오늘도 무척 덥습니다.
00:26오후 3시 현재 서울 기온 34.3도로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은 수준입니다.
00:33강원과 경북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1도에서 4도 정도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00:40오후 2시 기준 우리나라 최고 기온을 색깔로 나타냈습니다.
00:45지난주에 비해 붉은 기온이 확실히 사라졌습니다.
00:48경기 양주시 가남리가 36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고 전북 전주 공식 기온이 34.5도를 기록했습니다.
00:57전주에는 폭염 경보가 발령 중이고요.
01:00경기 북부를 제외한 수도권, 강원 동해안과 내륙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01:09극한 더위에서 벗어난 건 한반도를 덮었던 이중열돔이 잠깐 흐트러졌기 때문입니다.
01:15우리나라는 7월 말부터 지난주까지 대기 상층 티베트 고기압과 하층 북태평양 고기압 이렇게 이중열돔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01:24그런데 어제부터 티베트 고기압은 서쪽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은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한결 누그러졌습니다.
01:35앞서 중국 태풍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우리나라 주변에도 태풍이 여러 개 발달했던데 앞으로 비가 올까요?
01:41네, 현재 진행 중인 태풍은 13호 돌핀과 15호 참홈, 16호 페이러우 이렇게 세 개입니다.
01:51이 중 지켜봐야 할 태풍은 13호와 15호입니다.
01:55지난달 27일 발생한 13호 태풍 돌핀, 아주 천천히 서쪽으로 움직여 어젯밤에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02:02강도 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세력이 약화한 뒤 남은 비구름이 다음 주 중반에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어 서해에 비를 뿌릴 수 있습니다.
02:1215호 태풍 찬홈은 돌핀보다는 세력이 약하지만 돌핀보다 빠른 시일에 우리나라 동해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02:20일본을 관통하면서 열대저압부로 변질한 뒤 우리나라로 돌진할 걸로 보입니다.
02:25내일쯤 일본에 상륙하고, 글피인 13일부터는 독도가 열대저압부의 세력권에 듭니다.
02:32두 태풍의 현재 경로, 또 세력이 약화한 뒤의 상황, 모두 우리나라 대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02:39태풍 경로를 예의주시하면서 비 피해와 더위 피해 모두 대비해야겠습니다.
02:45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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