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경남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물에 잠겼던 차량이 2천 대가 넘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00:08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액만 최소 145억 원에 달하는 거로 추정되는데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00:15이명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항만 재개발 매립지에 차량 수백 대가 모여 있습니다.
00:24중고차 매매단지를 방불케 할 정도입니다.
00:27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차에는 토사가 잔뜩 묻어있습니다.
00:31겉은 물론 내부도 흙 범벅이어서 침수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합니다.
00:37종이청처럼 구겨진 차량도 눈에 띕니다.
00:40최근 경남 거제와 통영을 휩쓴 집중호우때 물에 잠긴 차들이 폐차되기 전 잠시 보관되어 있는 겁니다.
00:53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차를 폐기해야 하는 아들의 심정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00:58아버지가 주신 건데 그거를 저렇게 손 쓸 수도 없이 지금 돼 있는 상태라서 죄송스럽기도 좀 하기도 하고 아까운 게 제일
01:08큰 것 같아요.
01:09이번 오후로 물에 잠긴 차량은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모두 2천여 대.
01:15폐차장행을 기다리는 임시보관소 내 차량도 700대가 넘습니다.
01:19이곳에는 거제 지역 침수차만 있는 건 아닌데요.
01:23보시는 것처럼 통영지역 경찰 순찰차도 보관돼 있습니다.
01:27추정되는 전체 침수 차량 피해액도 최소 145억 원에 달하는데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01:33그런데 집중호우 같은 기상재해로 피해를 봤다고 해서 무조건 보상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01:39가입한 보험 내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01:42자기 차량 손해, 이른바 자차담보에 가입하고 단독사고 특약까지 맺고 있어야 보험금 지급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01:50기본적인 대인대물 배상만 들었다면 자기 차량 침수 손해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01:55사실 저희가 보는 관점에서 폐차를 해야 하는데도 수리를 희망하시는 고객분들이 있습니다.
02:02그런 분들은 저희가 상사하게 차량 상태를 안내드리고 수리보다는 폐차를 하는 게 좀 더 낫다.
02:10여기에다 차량 결함이나 창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빗물이 들어와 침수된 경우 등은 피해를 보상받지 못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02:19YTN 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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