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미란 씨 사망 과정의 미스터리들을 좀 풀어보겠습니다.
00:04숙소와 불과 10분 거리의 야자수 숲에서 시신이 발견됐죠.
00:09어떻게 이렇게 숙소 코앞에 있었는데 또 이 발견 장소가 사람과 차가 다니는 도로 불과 10미터 밖인데
00:15그동안 행인이나 주민들은 몰랐을까요?
00:19광민경 기자가 그 야자수 숲으로 가봤습니다.
00:24장미란 씨 시신이 발견된 제주 한림읍 야자수 숲.
00:28앞쪽으로 양배추 등을 재배하는 채소밭이 넓게 펼쳐져 있고 건너편엔 비닐하우스 농장이 보입니다.
00:36야자수 숲과 비닐하우스 농장 사이 왕복 2차로 도로가 있어 사람이나 차량이 쉽게 오가는 곳입니다.
00:43도로와 야자수 숲을 구분지어주는 돌담도 성인 무릎 높이에 불과해 쉽게 들어갈 수 있고
00:49도로에서 시신이 발견된 지점까지 직선거리도 10미터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00:55시신 부패가 진행됐지만 인근 주민들은 시신의 존재를 전혀 의심하지 못했습니다.
01:02야자수 숲이 울창해 밖에서는 안쪽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데다 역한 냄새 등도 맡을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01:14드론으로 상공에서 내려다봐도 높이가 3, 4미터를 훌쩍 넘는 야자수 100여 그루에서 뻗어나온 입줄기가 빽빽하게 가리고 있고
01:23낮 시간에도 숲 내부 상황을 들여다보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01:27야자수 숲은 개인 사유지로 알려졌는데 관리인조차 최근에 숲에 간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01:33야자수 기둥도 성인 양팔로 앉기 어려울 만큼 두꺼운 데다 표면이 뾰족해서 기둥 사이로 다니기 어렵습니다.
01:42장 씨 남자친구는 야자수 숲에 이런 환경을 들어 장 씨가 슬리퍼를 신고 거기까지 굳이 들어갔을까 싶다고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01:52채널A 뉴스 강민경입니다.
01:53채널A 뉴스 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