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과 중국 국경을 강타한 기습적인 돌발 홍수로 외국인 관광객 수백 명도 참변을 당했습니다.
00:07지금까지 28개 나라에서 온 46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14박기완 기자입니다.
00:19이번 참사로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자 중 상당수는 힌두교 성지 순례객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26홍수가 덮친 네팔 국경 지대는 히베트 카일라스 산으로 향하는 최대 관문이어서 여름철마다 인도 순례객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00:369월까지 이어지는 우기 속에서 히말라야 트레킹 등을 하던 관광객들도 참변을 당했습니다.
00:42미국과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수십 개 나라 국적의 관광객 수백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49각국 정부는 사국민 피해 상황을 주시하면서 잇따라 수색과 구조작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01:11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데에는 재난의 압도적인 속도와 조기경보의 부재가 치명적으로 작용했습니다.
01:18폭우가 쏟아져야 작동하는 기존 홍수경보 시스템은 비없이 암석과 얼음이 무너져내린 이번 참사에서 무용지물이었습니다.
01:27수백만 톤의 바위와 진흙이 엉켜 이른바 액체 콘크리트처럼 변한 급류가 순식간에 덮치면서 대피할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01:45이 거대한 토성류는 좁은 계곡을 따라 국경 무역항과 하류의 민구 밀집 마을들을 통째로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01:54현재 피해 지역은 전기가 완전히 끊긴 데다 엄청난 두께의 진흙벌이 덮여 있어 구조대의 진입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02:01우리 정부를 비롯해 국제사회가 긴급구조인력을 파견하고 있지만 물리적인 구조의 한계 탓에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02:10YTN 덕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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