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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최소 160명이 숨지고 600명 넘게 실종된 가운데, 추가 홍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네팔 경찰은 홍수 현장에서 시신 157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으며, 중국 측에서도 티베트 지역 사망자 3명이 확인됐습니다.

네팔 관광부가 파악한 실종 관광객은 403명이며 이 가운데 341명이 외국인입니다.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한 마을 전체가 계곡에서 밀려 내려온 진흙탕에 휩쓸려 사라지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이번 참사의 원인은 당초 규모 4.4의 지진으로 추정됐지만, 위성사진과 지진파 등을 추가 분석한 결과 실제 지진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 본부를 둔 통합산악발전국제센터(ICIMOD) 소속 기후 전문가들은 온난화가 진행 중인 히말라야 지역 빙하에서 발생한 대규모 눈사태가 하천을 막고 있다가 이것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재앙적인 급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로와 통신, 전기 등이 끊겨 구조대의 현장 접근과 실종자 파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장창궁 ICIMOD 기후·환경위험 담당 책임자는 "네팔과 중국 국경 강 상류에 여전히 잔해가 막고 있는 부분이 남아 있어 이곳이 붕괴하면 2차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국경 인근 지룽 통상구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향후 며칠간 비까지 예보돼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하수도 파괴로 수인성 질병이 확산할 우려도 나옵니다.

게다가 향후 4일간 지속적인 비 예보가 있어 구조가 극도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빙하와 진흙탕이 섞인 대규모 토석류로 현장에선 대피조차 거의 불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네팔 일간 리퍼블리카 기자는 "수백명이 더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재난 직전 비가 많이 오지도 않아 주민들이 무방비였다”고 전했습니다.

하팀 샤리프 텍사스대 수문학자는 "이런 진흙탕 급류는 ‘액체 콘크리트’와 같다"면서 "뛰어도, 차로 도망쳐도 소용없다. 최소 6m 이상 언덕으로 올라가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AFP 통신에 전했습니다.

한 생존자는 로이터에 "옥상에 있었는데 홍수가 꼭대기 층까지 덮쳤다"면서 "아내는 이미 진흙탕 급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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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팔 중국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최소 160명이 숨지고 600명 넘게 실종된 가운데 추가 홍수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00:0927일 네팔 경찰은 홍수 현장에서 시신 157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으며 중국 측에서도 티베트 지역 사망자 3명이 확인됐습니다.
00:19네팔 관광부가 파악한 실종 관광객은 403명이며 이 가운데 341명이 외국인입니다.
00:25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 애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00:33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한 마을 전체가 계곡에서 밀려 내려온 진흙탕에 휩쓸려 사라지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00:40이번 참사의 원인은 당초 규모 4.4의 지진으로 추정됐지만 위성사진과 지진파 등을 추가 분석한 결과 실제 지진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00:49확인됐습니다.
00:49네팔 카트만두에 본부를 둔 통합산학발전국제센터 소속 기후 전문가들은 온난화가 진행 중인 히말라야 지역 빙하에서 발생한 대규모 눈사태가 하천을 막고 있다가
01:00이것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재앙적인 급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04도로와 통신, 전기 등이 끊겨 구조대의 현장 접근과 실종자 파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1:10장창궁 ICIMOD 기후환경위험 담당 책임자는 네팔과 중국 국경강 상류에 여전히 잔해가 막고 있는 부분이 남아있어 이곳이 붕괴하면 2차 홍수가 발생할
01:21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1:22중국은 국경 인근 지룡통상구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향후 며칠간 비까지 예보돼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1:29상하수도 파괴로 수인성 질병이 확산할 우려도 나옵니다.
01:33게다가 향후 4일간 지속적인 비 예보가 있어 구조가 극도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01:39빙하와 진흙탕이 섞인 대규모 토성류로 현장에선 대피조차 거의 불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01:45네팔일간 리퍼블리카 기자는 수백 명이 더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재난 직전 비가 많이 오지도 않아 주민들이 무방비였다고 전했습니다.
01:54하팀 샤리프 텍사스 대 수문학자는 이런 진흙탕 급류는 액체 콘크리트와 같다면서 뛰어도 차로 도망쳐도 소용없다.
02:02최소 6미터 이상 언덕으로 올라가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AFP 통신에 전했습니다.
02:06한 생존자는 로이터의 옥상에 있었는데 홍수가 꼭대기층까지 덮쳤다면서 아내는 이미 진흙탕 급류에 파묻혔고 나는 4-5시간 뒤 헬기로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02:17또 다른 생존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과 조카들이 눈앞에서 떠내려갔다.
02:23나와 아들만 지붕으로 올라가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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