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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형준 KAIST 기후환경에너지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이번 참사는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기후변화로 이런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빙하가 녹으면서 커지는 고산지대의 재난 위험을 김형준 카이스트 기후환경에너지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번 참사, 저희가 그림으로 전해 드릴 때마다 굉장히 무서운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무서운 참사인데요. 지금 네팔 참사의 배경으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기후변화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일단은 이런 기후변화, 소위 말하는 온난화가 이번 참사랑 어떻게 연결이 되는 겁니까?

[김형준]
일단 기후변화라고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온도가 올라가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역시 여러 가지 방면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우선 이번에 시발점이 됐던 사면 붕괴, 그러니까 빙하 붕괴라든지 이런 것들 같은 경우에도 원래 우리가 콘크리트를 보게 되면 자갈하고 시멘트 이런 것이 섞여서 굳잖아요. 이를테면 얼음 같은 것이 일종의 시멘트 같은 역할을 했을 수 있는데 이게 기온이 올라가게 되면서 더 이상 응력을 버틸 수 없게 되면서 사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이게 일단 기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거고요.


그러니까 구조물에서 기반이 되는 게 무너져 내릴 수 있다.

[김형준]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이건 좀 더 긴 호흡인데요.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현상들이 있지만 그중에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빙하가 후퇴하는 것들이죠. 원래 여기까지 있었는데 점점 뒤로 가잖아요. 그러면 원래 빙하가 있던 자리가 여러 가지 이유로 침하가 되면서 거기가 웅덩이가 생기기 쉬운 상황이 됩니다. 그렇다면 구조적으로 거기에 물이 많이 고이고 자연댐이 만들어지면서 붕괴될 수 있는 이런 잠재요인이 존재할 수 있게 되죠.


일단 이번 대홍수 자체가 직접 원인이 기후변화로는 연결되기는 어렵지만 그 가능성은 높은 상황인 거잖아요. 처음에 빙하랑 암석이 붕괴한 원인도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것 때문에 빙하와 암석이 붕괴됐다고 보십니까?

[김형준]
조금 전에 말씀... (중략)

YTN 이강문 (ikm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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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쩌면 이번 참사는 시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00:03기후변화로 이러한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00:06빙하가 녹으면서 커지는 고산지대 재난 위험을
00:10김영준, 카이스트 기후환경에너지연구소량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14어서오세요.
00:15어서오세요.
00:16이번 참사, 저희가 그림을 전해드릴 때마다 굉장히 무서운 느낌이 들 정도로 무서운 참사인데요.
00:24지금 네팔 참사의 배경으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기후변화가 지목이 되고 있습니다.
00:28일단은 이런 기후변화, 소위 말하는 온난화가 이번 참사랑 어떻게 한결이 되는 겁니까?
00:34일단 기후변화라고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온도가 올라가는 거잖아요.
00:38그렇기 때문에 그 역시 여러 가지 방면으로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00:43일단 우선은 이번에 시발점이 됐던 사면분괴, 빙하 분괴라든지 이런 것들 같은 경우에도
00:51원래 우리가 콘크리트 같은 걸 보게 되면 자갈하고 시멘트 이런 것들이 섞여서 굳잖아요.
00:57그렇죠.
00:57예를 들면 얼음 같은 것이 일종의 시멘트 같은 역할을 했을 수가 있는데
01:01이게 기온이 올라가게 되면서 더 이상 응력이라고 하는 걸 버틸 수 없게 되면서
01:07사면분괴로 이어질 수 있는 이게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고요.
01:11그러니까 구조물에서 어떤 기반이 되는 게 무너져 내릴 수 있다.
01:14그렇습니다.
01:15그리고 또 하나 생각할 수가 있는 것은 이건 좀 더 긴 호흡인데요.
01:20우리가 온난화가 진행이 되면서 많은 현상들이 있지만
01:25그중에 또 유명한 것 중에 하나가 빙하가 후퇴하는 것들이죠.
01:29원래 여기까지가 있었는데 점점 뒤로 가잖아요.
01:31그러면 원래 빙하가 있던 자리가 여러 가지 이유로 치마가 되면서
01:36거기가 웅덩이가 생기기 쉬운 상황이 됩니다.
01:38그렇다면 이제 구조적으로 거기에 물이 많이 고이고
01:42자연 댐이 만들어지면서 붕괴가 될 수 있는 이런 잠재 요인이 또 존재할 수가 있게 되죠.
01:48일단 이번 대웅수 자체가 직접 원인이 기후변화로는 연결되기는 어렵지만
01:53일단 그 가능성은 높은 상황인 거잖아요.
01:56처음에 빙하랑 암석이 붕괴한 원인도 조사에 들어간 상황인 것 같은데
02:00어떤 것 때문에 빙하와 암석이 붕괴했다고 보십니까?
02:04좀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일종의 시멘트 역할을 했었던 얼음 같은 것이 녹으면서
02:11우리가 이런 게 있잖아요.
02:13나무젓가락 같은 게 있는데 힘을 주면 이렇게 굽혀지다가 어느 순간에 부러지지 않습니까?
02:19그럼 이제 이런 것을 지탱해 주는 뭔가가 거의 있는 것인데
02:22이것도 원래 충분히 얼어있는 경우, 연구동도 같은 경우에는
02:28원래는 차도 위로 다닐 수가 있거든요.
02:30그런 형태로 산이 그 형태로 유지가 될 수 있게 있었던 것이
02:36그 힘을 더 이상 지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02:40알겠습니다.
02:41지금은 저희가 기후 쪽이랑 연결해서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요.
02:45그런데 이런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02:47어떤 분석에서는 히말라야 이 자체가 매우 불안정한 곳이다라고도 말씀을 하시거든요.
02:53이거는 맞는 이야기입니까?
02:56그렇죠.
02:57왜냐하면 거기가 지진대이기도 하죠.
02:58그 이유가 소위 말하는 해양지각과 대륙지각이 만나는 곳입니다.
03:07그래서 히말라야라고는 산이 생성이 된 것도 그것 때문인 것이고요.
03:11그래서 장기적 굉장히, 이거는 근데 만년 단위의 이야기인데요.
03:15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히말라야 조금씩 조금씩 크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고
03:19그렇기 때문에 이제 해양지각이 대륙지각 아래에 밀려 들어가게 되면서
03:23여기서 계속 이제 에너지가 응축이 되면서 지진이 만들어지고 하는 게 소위 말하는 지진대고요.
03:28그렇기 때문에 원래 기본적으로는 불안정한 곳이고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긴 합니다.
03:32그러면 지금 여기는 젊은 조산되고 계속 높아지고 있다.
03:36우리가 관측을 못할 뿐이지 이런 상황인 겁니까?
03:38네, 이제 관측도 가능한데요.
03:40근데 그게 이제 유의미한 형태로 막 변하는 건 아니니까요.
03:43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제 만년, 십만년, 백만년 단위이기 때문에.
03:48당시 사고로 다시 이야기를 좀 이어가자면 네팔이 지금 우기긴 하잖아요.
03:53그날은 비가 오지 않았지만 앞서 비가 좀 내렸을 텐데
03:57그 비가 지반을 좀 약화시킨다든지 그런 영향도 미쳤을 수 있습니까?
04:02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04:04그것도 이제 또 여러 가지 방면으로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04:07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가 산사태라고 하는 것에 관점에서 보게 되면
04:12호우가 내리면 지반이 약해져서 사태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04:15그리고 이제 얼음 같은 경우에 특히나 물이 얼음보다 온도가 높잖아요.
04:20그렇기 때문에 비가 내리면 아무리 찬비라도 그걸 녹는 쪽으로 가기 때문에
04:24그런 지반을 약화시키는 것이 있고요.
04:27그 다음인데 이번에 실제로 사태가 이런 참사로 큰 거대제로 이어지게 된 것은
04:34그거보다는 우기에 충분히 많은 비가 왔었고
04:37그게 이제 원래 쌓여있던 데블이라고 하는데요.
04:41그러니까 그게 어떻게 보면 빙하 찌꺼기 같은 것들
04:44아니면 산사태 찌꺼기 같은 것들 보통 빙하가 남아요.
04:48목질도 많이 있고요.
04:49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충분히 물이 많이 흡수가 되고
04:52어떻게 보면 이게 언제든지 쓸려 내려갈 수 있는 형태가 되어 있는
04:57그리고 이제 우리가 또 상상을 좀 쉽게 볼 수가 있는 게
05:00물 같은 거 있는 데서 우리가 어떻게 잘못 밟으면 훅 미끄러지잖아요.
05:04그런 형태로 위에서 이제 어떤 사태가 내려와서
05:07큰 메스가 눌렀을 때 이 마찰이 갑자기 낮아지는
05:11이런 것들도 충분히 발생을 할 수가 있습니다.
05:13알겠습니다.
05:15이번 재난의 과정을 보면요.
05:17저희가 화면으로도 계속 보여드리고 있는데
05:19물이 정말 사람들이 피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05:23이런 모습들을 관측을 할 수가 있거든요.
05:26이 배경을 보자면 이 엄청나게 큰 얼음이 수직 낙하를 하면서
05:31이게 토사라든지 다른 것들을 끌고 내려갔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05:35이게 무슨 말입니까?
05:38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05:40우리가 이제 강 같은 데서 범람을 한다, 홍수가 난다
05:43이런 것들은 물이 합류해가지고 이렇게 내려가잖아요.
05:47그런 경우에는 이런 9m, 10m 정도에 되는 벽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05:52이런 것들을 우리가 쉽게 또 상상을 해볼 수 있는 거는 쓰나미예요.
05:57해일이 일어났을 때 이런 것들이 보통은 먼 바다에서 지각이 윤기하면서
06:03딱 그만큼 높이가 그냥 물이 쭉 쓸려오는 느낌이거든요.
06:07그런 것들이 이번에 토사 같은 것들이 큰 어떤 새로운 매스가 떨어지게 되면서
06:12그게 그대로 쓸려 내려오는 그렇기 때문에 이런 형태가 발생을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6:16저희가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영상은 AI로 형성을 한 영상인데
06:20이번 대용수 자체 사실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을 것 같아요.
06:25그런데 교수님께서 연구하시는 AI나 메타어스라는 것을 활용하면
06:29위험이 커지는 지역이라든가 시기에 대해서 조금 더 정밀하게 예측을 하는 게 가능합니까?
06:36AI나 말씀하신 메타어스라고 하는 것이 직접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06:43당연히 거기에 역할은 할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06:47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험 지역의 얼리워닝 시스템이라든지 감시망이라고 하는 것이 확충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06:58예를 들면 작년에 스위스의 블라텐이라고 하는 지역에서
07:02거기도 비슷하게 빙하가 무너져 내리면서 도시가 통째로 사라졌는데
07:07거기서는 사망자가 한 명이었어요.
07:09경고가 이뤄진 거군요.
07:10그렇죠. 그게 이제 스위스 같은 경우에는 1970년대하고 2010년대 큰 이런 빙하 붕괴에 의한 사태가 큰 재해가 있으면서
07:20이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그거에 대한 준비를 해왔었죠.
07:25그리고 이제 그런 것들이 가능했던 것은 잘 사는 나라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07:29저희가 지금 화면으로 AI로 생성한 영상을 계속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07:34이게 지금 빙하가 무너져 내리고요.
07:37수직 낙화하면서 토사를 끌고 내려가면서 더 파괴량이 커지는 그런 모습들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07:44이 V자 협곡의 문제도 있었고요.
07:47그런데 이게 또 랜드강을 일시적으로 막아서 자연 땜을 형성했다라고도 평가가 나오거든요.
07:54그러니까 이게 더 어떤 피해를 키우는 그런 배경이었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07:59이 부분은 후속 연구로 좀 면밀하게 봐야 되는 부분이긴 한데요.
08:06이게 처음에 소위 말하는 지진파가 검출이 되고 충격파가 검출이 되고
08:12마을이 휩쓸려 내려가는 데까지 시간이 약 한 20, 30분 정도밖에 안 됐거든요.
08:17그렇다면 우리가 그냥 간단하게 생각을 했을 때는
08:2120, 30분 동안 뭔가 물이 모여서 이마만큼 큰 충격을 더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는 않지 않았을까.
08:28그래서 초기에는 정말로 그 자체가 원래 우기가 지나면서 물을 머금고 있던 대불이라든지
08:36이런 것들이 큰 얼음이랑 바위 덩어리 떠내려오면서
08:40얘네들이 같이 휩쓸려 내려오는 게 처음 일종의 퍼스트 웨이브였을 것 같고요.
08:45지금 어제 보니까 중국 수리부에서 발표를 한 것이
08:51지금 원래 처음에 충격파가 발생했던 인근에 실제 자연 댐이 지금 생성이 돼서
08:5972시간 안에 붕괴가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09:03그래서 2차 홍수 피해가 가능하다라는 지금 보고는 있었는데요.
09:08이게 이런 것이죠.
09:10결국에 이제 우리가 이런 산사태가 났을 때
09:13모든 것이 깔끔하게 물처럼 싹 빠져나가지 않잖아요.
09:16거기서는 뭔가 남고 할 거 아닙니까?
09:19곳곳에 호수화.
09:20그렇죠. 그 잔해가 지금 이제 또 자연 댐을 만든 상태인 것 같습니다.
09:24이번 대홍수 자체는 예측을 못했기 때문에 피해가 좀 컸다고 하지만
09:282차 피해 지금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좀 대피를 하는 것이 중요해 보이네요.
09:32네. 그러니까 지금 2차 피해에 사실상 대피를 해야 되는 분들은 구조 요원들이죠.
09:39원래 있던 분들은 사실상 이제 거의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09:44그런데 거기는 이제 구조하러 간 사람들이 상당수가 되는데
09:482차 피해가 있을 때는 그분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죠.
09:53여러 가지 위험성이 계속 있는 상황인데요.
09:57지금까지 나온 분석을 보면요.
09:59이렇게 랜드강도 막히고 이게 자연 댐이 형성이 되고
10:02물이 덮치면서 수위가 30분 만에 9미터나 상승을 했다고 해요.
10:07이게 얼마나 빠른 속도를 얘기하는 겁니까?
10:109미터가 속도를 얘기하는 것 같지는 않고요.
10:13그런데 이제 어떻게 보면 이제 운동량이겠네요.
10:17이게 얼마나 큰 피해를 줄 것인지.
10:19예를 들어서 작년에도 이 지역에는 홍수가 있었습니다.
10:25그게 이제 되게 전형적인 빙하호 붕괴 홍수였는데요.
10:28그때는 이 정도의 피해가 크지 않았던 이유가 그냥 물이었기 때문이고
10:33그리고 사실 그거보다 좀 더 양이 적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10:37이번에 아까 말씀하셨던 9미터라고 하는 그 정도의 어마어마한 질량이죠.
10:43그 메스가 이렇게 내려왔기 때문에
10:45이 마을 전체가 휩쓸려 나가는 정도의 큰 피해가 일어났다고 생각을 합니다.
10:50그러니까 물의 흙도 그리고 안방 같은 것들도 섞여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더 컸다는 거고
10:55V자 협곡 저희가 아까 얘기를 했지만
10:58이 협곡이다 보니까 물이 내려오는 속도가 더 빠르잖아요.
11:02그것 따라서 그냥 좀 넓은 지대로 물이 내려가느냐
11:06V자 협곡으로 내려가느냐에 따라서도 피해가 상당히 달라질 것 같아요.
11:09그럼요. 왜냐하면 어차피 같은 양의 물질이 내려오잖아요.
11:16그리고 같은 속도라고 하면 에너지는 같거든요.
11:20그럼 같은 에너지가 어디를 갈 것인가
11:23이게 집중될 것인가 퍼질 것인가에 따라서
11:26받을 수 있는 피해는 정말 다르겠죠.
11:29알겠습니다. 참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겹치면서
11:33이렇게 참사로 이어졌는데요.
11:35결국에는 기후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겠습니다.
11:39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자면
11:40기후 온난화가 빙하를 잡고 있었던 어떤 접착제를 약화시켰다라고 볼 수 있는
11:45그런 상황인 거잖아요.
11:46그렇다면 앞으로도 이런 어떤 기후 위기에 따른 대참사
11:51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11:55그렇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건 제가 전문가로서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12:00보통 사회를 살아가는 일반인으로서 제가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어떤 것이 있었냐면
12:05최근에 한 5년, 6년, 7년 정도 사이에
12:09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산불 뉴스가 되게 많습니다.
12:14그런 걸 느끼시죠?
12:16맞아요.
12:16그런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작년에도 이런 일이 있었고
12:19그것도 꼭 이 지역이 아니라 스위스에도 있었고
12:222022년에도 있었고
12:24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이런 것들이 조금 잦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12:30당분간 또 우리가 어떻게 보면
12:33산악에 있어서의 기후변화 관련 재해가
12:36지금 임계점을 통과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가라는 걱정이 들긴 합니다.
12:41교수님, 수치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도 기후변화가 상당히 빨라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게
12:48비하 두께가 얇아지는 속도가 2000년 이후 굉장히 극소토로 늘었더라고요.
12:53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12:55일단은 최근에 20년이 그 전과 비교하면 한 2배 정도가 됐고요.
13:00그리고 최근에 10년이 그 전과 비교하면 또다시 한 2배 정도가 됐으니까
13:03계속 빨라지고 있네요.
13:05굉장히 빨라지고 있습니다.
13:06그럼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기후 위기, 기후변화 상황을 봤을 때
13:10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게 있습니까?
13:14아까 잠깐 얘기했던 부분이긴 한데요.
13:17그 얼리워닝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
13:18그러니까 재해라고, 그러니까 리스크, 위험이라고 하는 것을
13:22우리가 보통 세 가지로 봅니다.
13:24세 가지 요소로 보는데 하나가 해저드고요.
13:29그러니까 그거는 이제 실제 재해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3:32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익스포절, 노출, 그다음에 또 하나가
13:36벌러러빌리티, 그러니까 취약성인데 실제로 맨 앞에 있었던 재해 같은 거는
13:42일종의 주사위 같은 거여가지고 우리가 뭐 어떻게 하기가 어려워요.
13:47그러니까 예를 들면 우리가 이게 붕괴될 것을 한 5일 전에 알았다.
13:50이거를 어떻게 보관공사를 해서 막거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13:54이건 멈출 수는 없습니다.
13:55그런데 이제 익스포저라고 하는 사람들이, 그러니까 거기에 사람들이 없어지면
14:01사막 한가운데서 태풍이 오거나 비가 많이 오거나 아무도 신경 안 쓰잖아요.
14:06예를 들면 이것도 산속 깊숙이에서 뭔가 사태가 일어나는데
14:11우리한테 영향을 주지 않으면 그건 재해가 아닙니다.
14:13그렇기 때문에 이 재해 위험이라고 하는 것에서
14:16각각의 요소들을 우리가 강화시키는 것들이 가능할 거예요.
14:20그러니까 노출을 안 하게 한다.
14:23그다음에 이제 벌러리빌리티라고 하는 것은 아까 말씀드렸던
14:26이게 실제로 닥쳤을 때 얼마나 큰 재해로 될 것인가.
14:31얼리워닝 시스템 같은 것들이 있어서 익스포저를 빨리 줄여내는
14:35이런 것들이 있다면 거기는 취약성이 굉장히 높은 곳이 되겠죠.
14:39아니면 물리적으로 굉장히 강건한 빌딩을 짓는다든지
14:43이런 것들도 가능할 텐데요.
14:44그렇기 때문에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들은 상당히 넓게 있고요.
14:50그런 것들을 잘 짚어내가지고 최적화시키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14:55말씀하신 것처럼 재난과 기후변화 단순히 여기를 떠나서
14:59어떤 사회적인 문제도 굉장히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아요.
15:03똑같은 강도의 지진이 있어도 여기는 피해가 적은데
15:05여기는 굉장히 큰 피해가 나고 이런 일들이 있잖아요.
15:08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할 수 있는 겁니까?
15:11그거는 제가 여기서 딱 잘라서 말씀드리기 되게 어려울 것 같은데
15:15그게 아까 말씀드렸던 취약성에 대한 것이거든요.
15:18취약성이라고 하는 게 재해마다도 다르고요.
15:24그다음에 어떤 지리적 요건이나 사회경제적 요건에 따라서 많이 다릅니다.
15:29이런 재해가 이를테면 이게 이번에 산사태 빙하 붕괴였지만
15:33예를 들면 폭염이라든지 이런 것들이라면 우리가 이것과 사뭇 다른 형태의 강건성이 필요하잖아요.
15:42그렇기 때문에 이런 재해라고 하는 것은 각각의 재해에 따른 취약성의 형태가 다르게 되고
15:48그런데 이제 쭉 올라가다 보면 요즘에는 기후변화라고 하는 것이 일종의 공통분모로 있지 않습니까?
15:55그렇다면 우리가 여기서 복합재해 같은 얘기를 하게 되는데요.
16:00이런 것들이 있을 때 어떤 층위에서 어떤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 되는지에 대한 선택이 필요하게 됩니다.
16:08그게 이제 현실적인 방법이죠.
16:11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그걸 한 번은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16:14그에 맞춰서 대응을 해야 된다는 말씀이신데
16:16교수님, IPCC 7차 평가보호소 집필 참여를 하셨잖아요.
16:21여기에서는 빙하 줄면서 커지는 재난 위험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16:267차 보고서는 지금 작성 중이어서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없고요.
16:30그런데 이제 지금 IPCC가 6차 보고서에서도 얘기를 했고
16:34그리고 그 전에 있었던 빈권특별보고서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요.
16:39거기서 명시적으로 산악지역에서의 이런 빙하 붕괴에 의한 사태 위험은
16:45기후변화 때문에 증가하고 있고 대비해야 된다고 명확하게 써 있습니다.
16:50알겠습니다.
16:50기후변화는 더 이상 책에 나온 게 아니라 현실이니까요.
16:54대비는 명확하게 필요한데
16:55이제는 이런 기후변화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도 한 번 봐야 되겠습니다.
16:59이런 네팔에서 대규모 홍수가 났다.
17:02이런 거는 아무래도 우리한테는 멀리 떨어진 나라다 보니까 체감이 바로 되지는 않는데요.
17:06이렇게 바뀌는 날씨 같은 것들은 북극에 얼음이 녹고
17:10이런 것도 우리에게 직접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거든요.
17:12어떤 영향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17:17북극에 해비가 녹고 하는 것은 사실 우리나라에는 겨울 기후에 좀 큰 영향을 줍니다.
17:25그러니까 웜 얼틱 콜드 컨티넌트라고 해서
17:29따뜻한 북극과 차가운 대륙이라고 해서
17:34북극이 따뜻해지면서 얼음이 녹는데
17:37실제로 우리가 있는 유라시아 대륙이라든지 이쪽은 더 차가워지는
17:41그러니까 우리가 기후변화라고 하는데
17:43겨울에 간혹하다 엄청 춥잖아요.
17:45그렇죠.
17:45그런 것들이 사실상 온난화의 영향이고
17:48그게 아까 말씀하셨던 북극에서의 해빙의 면적이 줄어들면서
17:53증폭이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17:55최근에 우리나라도 보면 극한 폭염이 이어졌다가
17:59그다음에는 또 직후에 국한 홍수가 이어지기도 했잖아요.
18:02이런 것들도 북극 지역의 해빙과 관련된 영향이 좀 있습니까?
18:09영향이 없다고 잘라서 얘기하기 힘들 것 같은데요.
18:13그런데 그거보다는 우리나라의 여름 기후는
18:15또 북태평양 고기압이라고 하는
18:18북태평양에 있는 큰 고기압이 주 메커니즘이라서요.
18:25우리나라에 예를 들면 폭염 공식 같은 게 있거든요.
18:28올해도 그랬었고 유명했던 폭염은 항상 그 공식입니다.
18:31그러니까 북태평양 고기압이 서쪽으로 길게 확장을 해서
18:34우리나라를 덮게 되고
18:35티벳 고기압이 동쪽으로 길게 확장을 해서
18:37우리나라 양쪽에서 위에서 이게 열돔이라고 하는 것이죠.
18:41그래서 이게 폭염 공식인데
18:43그렇다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렇게 확장이 되면서
18:47어떤 일이 추가적으로 일어날 수가 있는가를 생각을 해보게 되면
18:52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을 하다니 강해진다는 얘기거든요.
18:55일종의 펌프 같은 것이어서
18:56북방부에서 고기압이 시계방향으로 돌기 때문에
19:00예를 들면 동중국해라든지 이런 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쭉 퍼올립니다.
19:06그러면서 선형 강수대를 만들어내기가 쉬워지는 거예요.
19:10그러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해졌기 때문에
19:12선형 강수대에 폭우가 내리고
19:14이게 안 내릴 때는 이미 덮고 있기 때문에 덮고
19:17그리고 또 하나 생각해 볼 수가 있는 게
19:19보통은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가거든요.
19:23그렇다면 예전에는 훨씬 더 아래쪽에 있었을 태풍이
19:28좀 더 북쪽으로 올라올 수 있는 이런 것들이
19:30우리가 얘기하는 복합재해 같은 것입니다.
19:33지금까지 교수님 말씀을, 사장님 말씀을 쭉 들어보니까요.
19:37이런 재해가 났을 때, 이런 재해를 예보를 하고
19:41났을 때 바로 대응하고 이런 거는 어렵지만
19:43그렇다고 해도 피해를 줄일 방법은 충분히 있다는 거잖아요.
19:47우리나라의 재난 대응에는 어떤 시사점이 있다고 보십니까?
19:50일단 이것과 유사한 재해가 우리나라에서는
19:56발생할 확률이 굉장히 낮거나 거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20:00왜냐하면 모두 다 잘 아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20:03여름이 되면 눈이 없어요.
20:05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있으려면
20:07최소한 2년 이상 얼어있는 뭔가가 존재를 해야 되거든요.
20:12그렇기 때문에 이런 빙하라는 이런 형태의 것들은
20:15만들어지지 않을 텐데
20:16그런데 이제 작년에 있었던 안동의 화재에 있었지 않습니까?
20:21그 이후에 보통 큰 불이 있게 되면
20:25토질 같은 것들이 박혀야 돼요.
20:27그래서 비가 많이 오게 되면 거기서도 산사태가 날 수가 있고
20:31어떻게 보면 결과적으로 유사한 뭔가가 발생할 수는 있겠죠.
20:36알겠습니다.
20:37이번 대홍수로 인한 파장 함께 짚어봤고요.
20:42또 지질학적인 측면에서도 함께 짚어봤습니다.
20:44지금까지 김영준, 카이스트 기후환경에너지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20:48고맙습니다.
20:49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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