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 경찰이 실종 허위종결 사건 해결을 위한 수사와 별도로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의 야간상황보고서에 대해 감찰을 진행 중입니다.
00:092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사건을 허위종결한 A경장과 관련해 야간근무자가 다음 날 오전 퇴근 전 작성해 상부에 보고하는 야간당직일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0:21실종사건을 허위종결한 A경장이 상부에 보고하는 야간당직일지를 허술하게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어서입니다.
00:28범죄피해 가능성이 있는 여성실종 등 주요 실종사건의 경우는 제주서부경찰서장에 이어 제주경찰청까지도 보고되나
00:36지난 5월 15일 신고된 30대 여성 장모씨에 대한 최초 실종신고는 여성실종사건임에도 청장까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00:44A경장은 자체적으로 기록을 삭제할 수 없는 112사건 처리기록에는 장씨의 범죄피해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라는 취지로 처리결과를 남겼지만
00:52본인이 단독 작성 가능한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 관리 목록에는 장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며 관련 내용을 아예 삭제했습니다.
01:01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황실에서 봐서 범죄 혐의가 생각되거나
01:07여성의 경우 범죄에 연루됐다고 생각하고 적극 수색하라고 강조하니까
01:11그런 거는 보고가 들어온다면서도 장씨 최초 실종사건 접수 내용은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01:18A경장은 지난달 2일 60대 남성 실종사건도 허위 종결했지만
01:22관리 목록상에는 관련 내용 삭제가 아닌 실종 상태가 해제됐다고 남겼습니다.
01:27해제는 삭제된 것과 달리 다른 실종수사경찰이 언제든 들여다볼 수 있지만
01:31이 남성의 경우 여성이나 치매노인 등 주요 실종 사례가 아니어서 상부의 주목을 덜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8제주서부경찰서는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밀집한 제주시 노형동, 연두공 등을 포함해 제주서부지역을 관할하고 있는데
01:45실종팀 근무자 4명이 관할 지역에 단순 미귀가자, 가출인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01:51또 주야간으로 순환 근무하면서 실종팀으로 접수된 대부분 사건이 결국 각자 업무로 돌아오는 체계입니다.
01:58특히 주요 실종사건 발생 시에는 사건 접수 담당자가 상부 보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퇴근을 미루고 경찰서에 남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02:06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