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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히말라야 산악지대 대홍수가 발생한 지9일째인 오늘,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을 찾기 위한본격적인 수색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함께얘기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밤사이 인명 피해 또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만 1,200명 넘었는데요. 실종자 가족들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목소리부터 듣고 오시죠. 애타게 가족을 기다리는 목소리 들어봤는데 구조소식보다는 사망자가 조금 더 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수색이 더욱더 진행이 될수록 시신을 발견하는 사례들이 더 많아지는 거죠?

[김승배]
그렇습니다. 지금 사망이 1200명. 아직 공식은 아니지만 파악 중이지 않습니까? 실종이 4200명으로 나타났으니까 어찌 됐던 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5000명이 넘는 피해가 나타난 것으로 보는데 사망자, 실종자는 분명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 수색 소식은 아직입니다. 오늘부터 들으신 것처럼 우리 정부의 긴급구호대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데요. 지금 현지에 나가있는 구호대장의 목소리를 저희가 묶어봤습니다. 얘기 듣고 오시죠. 구호대장의 목소리 듣고 오셨는데 아주 많은 장비, 다양한 장비들을 들고 간 것 같아요. 그런데 저게 투입할 수 있다고 해서 마음처럼 바로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고 우선은 베이스캠프를 바타르 지역에 차렸다고 하는데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사고 지점에서 70km 정도 거리가 있다 보니까 왜 바타르 지역이었을까 이렇게 의문을 가지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조원철]
베이스캠프라고 하는 것은 모든 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 그야말로 베이스 기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첫째가 안전입니다. 활동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사고 난 지역에, 또는 그 상류 쪽에는 굉장히 위...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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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히말라야 산악지대 대홍수가 발생한 지 9일째인 오늘 한국해외긴급구호대가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수색에 나섭니다.
00:09자세한 내용 두 분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00:11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김승배 한국자연자난협회 본부장 나오셨습니다.
00:17두 분 더 어서 주십시오.
00:20밤사이에 인면피해는 또 늘고 있습니다.
00:22사망자만 1,200명 넘었는데요.
00:24실종자 가족들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00:27가족들의 목소리부터 듣고 오시죠.
00:54가족들의 목소리부터 듣고 오시죠.
01:01가족들의 목소리부터 듣고 오시죠.
01:04가족들의 목소리부터 듣고 오시죠.
01:06애타게 가족을 기다리는 목소리 들어봤는데 구주 소식보다는 사망자가 조금 더 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01:12수색이 더욱더 진행이 될수록 시신을 발견하는 사례들이 더 많아지는 거죠?
01:16그렇습니다.
01:17지금 사망의 1,200명은 아직 공식은 아니지만 지금은 파악 중이지 않습니다.
01:22실종이 4,200명으로 나타났으니까 어찌됐건 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5,000명이 넘는 피해가 나타난 것으로 보는데
01:33사망자 실종자는 분명히 더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01:36왜냐하면 아직까지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1:39지금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 수색 소식은 아직입니다.
01:45오늘부터 들으신 것처럼 우리 정부의 긴급 구호대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는데요.
01:51지금 현재 나가 있는 구호대장의 목소리를 저희가 묶어봤습니다.
01:54얘기 듣고 오시죠.
02:21네팔 정부가 협조를 요청했고
02:25저희가 그거에 응하는 상황이고
02:27이게 어떤 글로벌 공동체, 글로벌 연대 차원에서
02:32저희 국민 보호도 있지만 연대 차원에서 생존자를 살리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봅니다.
02:41구호대장의 목소리 듣고 오셨는데
02:42아주 많은 장비, 다양한 장비들을 들고 간 것 같아요.
02:45그런데 저게 또 투입할 수 있다고 해서
02:47마음처럼 바로바로 투입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고
02:50우선은 베이스 캠프를 바타르 지역에 차렸다고 하는데
02:54이게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
02:56사고 지점에서 또 70km 정도 거리가 있다 보니까
02:59왜 바타르 지역이었을까 이렇게 의문을 가지시는 분이시죠.
03:02베이스 캠프라고 하는 것은 모든 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
03:06그야말로 베이스 기지거든요.
03:08그렇기 때문에 안전한 첫째가 안전입니다.
03:11활동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03:15그렇다고 해서 만약 사고 난 지역에 또는 그 상류 쪽에는
03:18굉장히 위험한 상태거든요.
03:21그리고 현장에 들어갈 수도 없기 때문에
03:23베이스 캠프를 밑에 안전한 곳에 만들어야
03:26활동하시는 분들이 활동하는 데 지원할 수 있는
03:29모든 물자든지 장비든지 인력을 공급할 수 있고
03:33준비하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한 곳에
03:35하류에다가 만들어야 됩니다.
03:38앞서 또 구호대장이 여러 가지 장비들, 목록들도 설명을 하긴 했는데
03:43휴대폰 위치 추적도 시도를 한다고 하거든요.
03:46수색에는 좀 도움이 될까요?
03:48그렇습니다.
03:49지금 문제는 그분들이 있는 곳이 터널 안이지 않습니까?
03:53딴 데가 아니고.
03:54그렇기 때문에 아마 터널 안에서는 통신 상태 이런 게
03:58지금까지 안 되는 이유가 아마 터널 안에 있기 때문인데
04:03그러한 것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게 문제인데요.
04:06사실 그분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터널이기 때문에
04:11그런 어려움이 지금 있는 상황입니다.
04:14열화상 드론을 사용해서 체온 감지 같은 것도 하는 것 같은데
04:19반응이 없다 이런 현지의 소식도 있는 것 같습니다.
04:23이게 두 가지 정도의 가능성이 있는 것 같은데
04:26토사층 아래에 묻혀 있다 보니까 감지가 안 되는 겁니까?
04:30아니면 이미 생명의 임계점은 넘어서서 감지가 안 되는 거라고 보세요?
04:34그렇습니다. 여러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04:36지금 그분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 곳이 아까 통신 문제도 마찬가지지만
04:40터널 안에 있는 게 문제가 될 것 같고요.
04:43그다음에 터널 안에 안 있더라도 이미 그런 뻘 속에 있는 거기 때문에
04:49열이 나오는 곳은 감지하는 게 열화상 장비이기 때문에
04:53그런 걸 이용해도 감지가 안 되는 건 그런 원인이라고 추정을 해봅니다.
04:59지금까지 수색 작업이 좀 어려웠던 부분들 중에 또 하나가
05:02헬기 협조가 잘 안 됐었거든요.
05:04그런데 지금 네팔 정부에서 우리 정부에도 공식적으로 협조 요청을 했기 때문에
05:08헬기 요청이라든지 두론 수색 이런 것들이 좀 원활하게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05:13이런 부분이 수색에 더 도움이 될까요?
05:14그렇습니다.
05:15지금 초창기에 헬기 이륙 문제를 허가를 안 했다고 그랬지 않습니까?
05:21추정해보건대 2015년도에 네팔에 한 7천여 명인가요?
05:268천여 명의 대지진으로 피해를 봤거든요.
05:28그때 여러 선진국에서 네팔에 많은 원조와 지원과 수색 구조대를 보냈거든요.
05:36그런 경험을 아마 생각한 것 같습니다.
05:39그때 좀 너무 많이 그런 구조활동을 하다 보니까 혼란이 좀 크게 발생을 했었나 봅니다.
05:45그래서 이번에는 아마 네팔 정부가 초창기부터 그런 면에서의 어떤 통제를 아마 엄격히 한 그런 결과라고 추정을 해보는데
05:55하여튼 그런 어려움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 헬기 수색도 하고 이렇게 됐죠.
06:01초창기에 왜 허가를 안 하냐 허가를 안 하냐 이런 문제를 가지고 많이 질문을 했었는데
06:06아마 저는 그런 결과라고 봅니다.
06:09그래서 그런 2015년도의 대지진의 혼란을 이번에 한번 잘 해보겠다는 건데
06:15하여간 지금 단계에서는 여러 가지 다 할 수 있는 거 다 하게 됐다고 봅니다.
06:22관련해서 제가 말씀드리면 헬기를 산 계곡에 경사가 급한 좁은 계곡에 잘못 넣어서 운용을 하면요.
06:32오히려 산 사태를 일으킵니다.
06:34눈 사태, 얼음 사태를 다 일으킬 수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헬기를 운용을 해야 됩니다.
06:40프로펠러를 세게 돌리면 눈 사태를 일부러 일으켜야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06:45그럴 때는 헬기를 가지고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06:48그렇기 때문에 총을 쏜다든지 해서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추가적인 산 사태가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06:55네팔 정부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하고 있고
06:58그다음에 우리 김본부장님 말씀하신 대로 전에 한번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07:04조금 질서를 유지하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판단이 돼서
07:09이번에 허가를 상당히 어렵게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07:14교수님께서 방금 짚어주신 것처럼 지금 장소에 특수성이 있다 보니까
07:19헬기도 마음대로 못 들어가고 중장비가 그렇다고 해서 마음껏 들어갈 수도 있는 것도 아니고
07:23아닙니다.
07:24그러면 지금 토사가 꽉 막혀있는 터널 같은 경우에는 구조작업 어떻게 진입해야 됩니까?
07:29사람이 손으로 파면서 들어간 수밖에 없어요?
07:31그렇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건 아니고 다행히 공사장이기 때문에
07:36공사장에 있는 장비를 최대로 빨리 보수해서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07:43그런데 이 터널을 이해를 잘 하셔야 됩니다.
07:47우리나라에서는 수력발전소를 만들 때 그렇게 장대 터널을 만들지 않습니다.
07:52바로 물이 떨어지면서 발전을 하거든요.
07:55그래서 굉장히 고압의 압력을 가진 물이 떨어지면서 발전이 되는데
08:00여기는 지형상 먼 데서 댐을 만들고 그 안쪽에서부터 먼 데서부터 물을 끌어와서
08:08물길을 유기적으로 바꾸는군요.
08:09물터널입니다. 수로터널이에요.
08:11그래서 이 밑에 낙차가 있는 곳에 높이 차가 있는 곳에 와서 발전을 하거든요.
08:16그렇기 때문에 터널이 비교적 수평에 가까운 터널입니다.
08:20그리고 굉장히 규모가 커요.
08:22그리고 이번에 토사가 들어간 것이 바로 밀어서 들어간 게 아니고
08:27계곡에서 토사는 내려오는데
08:30토속류는 내려오는데 터널은 옆으로 해서
08:33역류에서 거꾸로 올라간 상태입니다.
08:36그렇기 때문에 기대하기는 그렇게 끝까지 다
08:40토사가 들어갔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08:43그리고 터널 아래는 이게 장대 긴 터널이기 때문에
08:47반드시 비상탈출구 대비실이 있습니다.
08:51평상시에 정상적으로 공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08:55비상사태를 대비해서 방 같은 거 독립되게 따로 만들어 놓을 수가 있거든요.
09:01터널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까.
09:02크니까. 그래서 우리가 거기까지만
09:04그 안에 계신 분들이 들어갈 수가 있으면
09:06구조의 희망을 더 가질 수가 있고
09:09그다음에 터널 안에 들어가면서 맨 먼저 가라앉는 것이
09:14붉은 돌이 가라앉는 게 아니고
09:16뻘들이 흙들이 먼저 가라앉습니다.
09:19입구 부분이 그 뻘이 가라앉아서
09:21한 지금 열흘 가까이 되기 때문에
09:24굉장히 단단해졌을 거예요.
09:27그렇기 때문에 거기는 열화상 카메라 아무리 넣어도
09:30감지가 되지 않습니다.
09:33그리고 저 끝부분에 가면
09:34붉은 돌들이 전부 사이에 있기 때문에
09:37카메라가 들어가기도 굉장히 힘이 들 거예요.
09:40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의 희망을 놓을 수 없기 때문에
09:45지금 터널 안에 공기주입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09:47기존의 그 방식과는 좀 다르게 공들 타임을 조금 더 늘릴 수 있다는 관측들도 나오는데
09:52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09:53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동안 연락이 전혀 없었던 면에서
09:59지금 아까 교수님께서 말씀했듯이
10:01그 터널의 규모가 굉장히 큽니다.
10:03그래서 밖에서 어떤 탄광 함몰된 것처럼
10:07공기주입하고 그런 정도는 저는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보는데
10:11터널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충분히 공기는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10:16그래서 그분들이 아마 지금까지 하루만 계신다면
10:20그런 어떤 생존 타임 가능성은 충분히
10:23그런 장소면에서 터널의 구조상 있다고 추정을 합니다.
10:28직접적으로 토사에 깔린다든지
10:31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하면
10:35터널 안에서 생존 문제는 공기나 공간으로 보면
10:39터널이 굉장히 공간이 커요. 그리고 길이 더 길기 때문에
10:42그 안에만 계신다고 하면
10:44생존하는 데는 열흘 안이나 더 이상하게 가도
10:47견딜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10:50지금 네팔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요.
10:53이번 대홍수로 160만 명이 피해를 봤다고 합니다.
10:58마을 재건하는 데 있어서도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11:02시간적으로도 굉장히 많이 걸리겠네요.
11:05그렇습니다. 그 피해가 발전소, 짓고 있는 발전소가 무너졌잖아요.
11:09그런 그게 만약 그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11:13그런 인원들이 피해를 안...
11:17그런 인원까지 162만 명이라고 계산이 된 것 같은데
11:21어찌됐건 실제 사망자가 실종까지 5천여 명이 넘고
11:26이번 사고로 인한 그런 간접적인 피해까지가
11:29그 정도 규모가 162만이 됩니다.
11:32네팔 인구가 전체 한 3천만 명이 됩니다.
11:36총 국민이.
11:37그런데 한 162만 명이
11:41이번 사고로 인한 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추정할 정도가 되니까
11:47그 간접적인 영향이 굉장히 크다고 보는데
11:50어찌됐건 네팔이란 국가의 경제 규모에 비해서
11:55어마어마한 큰 피해를 봤습니다.
11:58지금 추정건대 한 50억 달러 이상의 피해 복구 비용이 산정하던데
12:04이런 것들이 이제 선진국들이 아마 나서야 된다고 봅니다.
12:09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굉장한 많은 돈이 들 것으로 예상이 되니까
12:13그런데 또 네팔 같은 경우는 최빈국에 속하지 않습니까?
12:18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제의 도움, 국제기구의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신 것 같습니다.
12:23그렇습니다. 이제 기후변화 협약,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보면
12:27이런 경우, 그러니까 선진국들이 배출한 이런 이산화탄소로 인한
12:34배출하지 않은 나라의 간접적인 그런 직접적인 피해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12:39이게 이제 네팔이 미국, 인도, 중국에 요청을 했더라고요.
12:46법적으로, 법적으로 얼마를 줘라 이런 판결은 아마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12:52그거는 없을 텐데 그러나 이제 그런 선진국으로서
12:56그런 도덕적인 책임이 대두가 된다고 봅니다.
13:00지금 네팔 정부에서는 구조 수색 작업도 하고 있지만
13:04시일이 좀 걸리다 보니까 재건 작업들도 같이 진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13:08그런데 지금 이게 암벽과 토사, 또 건축물 자재들까지 다 쓸려오다 보니까
13:13재건하는데도 이전과는 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될 것 같은데요.
13:17전혀 다른 방식이어야 합니다.
13:19그리고 지금까지 시설물 사진을 보면요.
13:23보면 전부 계곡에 직각을 해요.
13:27계곡을 가로막는 방향으로 건축물들이 세워져 있어요.
13:33그러니까 이번에 토속류가 내려오면서 맞으니까 다 견디지 못하고 다 무너졌잖아요.
13:39그런데 남아있는 건물들의 특성을 보면
13:41직각인 방향이 아니고 흐른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서 흐르는 방향으로
13:47지어진 집들은 덜 남아 있어요.
13:50그래서 앞으로 재건할 때는 강변에서부터 얼마만큼 안전하게 떨어진 곳도 해야 되고
13:57완전히 마을을 그야말로 조성할 때
14:00건축물의 방향까지도 고려하고 해야 됩니다.
14:04매몰대 토사를 작업하는 방식은 어떻습니까?
14:07흙을 건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
14:10워낙 양이 많기 때문에.
14:11양이 건드릴 수는 없고
14:14현재 토사 퇴적되어 있는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14:19거기에다가는 뭘 할 수가 없어요.
14:21그래서 마을을 완전히 새롭게 만드는 그런 것이 되어야 되는데
14:25문제는 그쪽의 종교적인 또는 전통적인 문화가 전부 그런 고행하는, 수행하는,
14:33고행을 좋아한다기보다는 그런 습관이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14:39앞으로 이게 어떻게 정리가 되고 방향이 바뀔지는
14:43굉장히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14:48재난 당시에 경보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했는지
14:52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14:55재난 당시에 토석류의 이동 속도를 보니까
14:58이거는 우사인볼츠가 달려도 피하지 못했을 속도다라는 분석이 있더라고요.
15:03그렇다면 경보 시스템이 제때 작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15:06물리적으로 육상으로 달려서 피하는 것은 불가능했겠네요.
15:11네, 맞습니다. 교수님이 아마 그 문제를 잘 아시는 것 같아요.
15:14그건 비유가 잘못됐어요.
15:16우사인 볼트로가 워낙 빨리 달린 선수니까 우사인 볼트로 예를 들었는데
15:21이번에 제가 판단한 때는 위에 있는 빙하가 먼저 깨진 게 아니고
15:27사진을 정밀하게 보니까
15:30그 빙하를 받치고 있는 토사가 먼저 무너지면서 받침이 없어지니까
15:38위에 것도 내려오고 아는데
15:39내려오면서 산 계곡을 전부 긁었거든요.
15:43이걸 우리가 쇄굴이라고 해요.
15:45쇄굴.
15:46쇄굴.
15:47그런데 이것이 내려오면서 점점 양이 많아지고
15:50그리고 그 계곡의 특성을 여러분 잘 이해를 하셔야 됩니다.
15:54계곡 자체가 양쪽 경사면이 굉장히 급해요.
15:5860도 내지 70도 정도 되거든요.
16:00그리고 그 계곡 자체의 경사도 우리나라 하천은 보통
16:06180분의 1, 360분의 1 정도로 경사가 완만한데
16:11거기에는 20도, 30도로 경사가 급하게 내려오기 때문에
16:16그거 감당 못한다.
16:18우사인 볼트 사람하고 비교하는 건 아니고
16:20하지 말고 자동차 속도로 비교해야 비교를 할 거예요.
16:24자동차가 달려도 이렇게
16:25기하지 못했을 것이다.
16:27못합니다.
16:28현지 가이드 왔을 때에도 워낙 직각이다 보니까
16:30오르는 것도 쉽지 않다라는 지적들도 있었는데
16:33지금 가장 큰 변수가 수색 작업에서 우기다 보니까
16:37비가 오는 부분이 있지 않겠습니까?
16:38현지 날씨는 어떻습니까?
16:39그렇습니다.
16:40오늘 날씨가 구름이 많이 끼고 비는 내리지 않는데
16:43네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6:46오늘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16:48그 6월부터 9월이 그 지역의 우기인데
16:52우리나라도 9월이면 선선하지 않듯이
16:55그 지역도 현지 한인들 말에 따르면
16:58거기 살아본 사람들 말에 따르면
16:59우기가 길어졌다고 그래요.
17:03한 10월까지도
17:04그 기후변화의 영향일 겁니다.
17:06그런 상황이니까
17:08여기에 하루에 요즘에 최근에 어느 지역에서는
17:12관측소 데이터 보면 한 104mm 온 그런 지역도 있더라고요.
17:18그러니까 그런 비들이 언제든지 내릴 수가 있습니다.
17:21그래서 현지 구조대들은 그런 날씨, 상황을 잘 파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17:25이 구조대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17:30자칫하면 구조대가 또 희생을 당할 수가 있어요.
17:34그렇기 때문에 구조대 베이스 캠프를 밑에 잡고
17:37그다음에 구조대를 지원하는 팀이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을 해야 될 겁니다.
17:44네, 좋은 말씀이 맞는 게
17:45지금 UN국제기구에서도 굉장히 2차 홍수 피해에 대한
17:50경고를 계속해서 내고 있기 때문에
17:52우리 구조대원들의 어떤 안전도 최우선으로 돼서
17:55구조작업이 이뤄져야겠습니다.
17:57이번 네팔 대홍수를 계기로 해서
18:00전 세계 곳곳에 빙하 호수들, 빙하가 있지 않습니까?
18:04이게 붕괴 우려가 나오다 보니까
18:05조금이라도 이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18:08어떤 작업이 좀 대비돼야 된다고 보세요?
18:10예를 들으면요.
18:11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데는
18:13비버댐이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18:15처음 듣습니다.
18:16비버댐, 비버가 만드는 댐.
18:18비버가 만드는 댐.
18:19마찬가지입니다.
18:20이게 네팔 같은 데 산 계곡에서
18:23자연적으로 돌이 내려와서 쌓이면
18:27그 위에 빙하수가 고이는 거거든요.
18:29그리고 특히 히말라야 산맥은 융기를 하고 있습니다.
18:33남쪽에 있는 대륙판과 북쪽에 있는 유라시아판이
18:36계속 만나서 서서히 움직이기 때문에
18:39이게 급하게 만나면 지진이 일어나지만
18:41서서히 움직여서 계속 히말라야 산이 올라간다고 하고 있거든요.
18:45그러면 뭘 이야기하냐면
18:48산비탈면 자체가 항상 안정되어 있지 않고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18:56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18:58언제인지 사고가 날 수가 있습니다.
19:01이걸 하기 위해서는 빙하호수가 생기기 전에
19:07생기면 그걸 해체하는 방법.
19:10사전에 규모가 적을 때 해체하는 방법.
19:13그런데 이것도 문제가 있는 것이
19:15빙하호수의 물을 또 사용을 해야 되거든요.
19:18수자원하고 에너지 발전에 사용하니까
19:22이게 어려운 얘기인데
19:23어쨌든 빙하호수,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이 있으면
19:26그걸 줄여줘서 해체한다든지 해서
19:30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워야 될 겁니다.
19:35이 빙하 또 산맥이라는 게
19:37나라와 나라들이 다 이어져 있잖아요.
19:39연쇄 피해도 우려가 되겠네요.
19:42그렇죠. 히말라야 같으면 중국이 있고
19:45히베시 있고 또 부탄 같은 나라도 있고 있기 때문에
19:49국가 간의 단일 문제가 아닙니다.
19:52대륙의 문제는요.
19:53우리가 기후변화라고 하는 것은
19:55기상에 변화를 주고
19:56그다음에 해양에 변화를 주고
19:58그다음에 흙에, 즉 대륙에 영향을 줍니다.
20:02그리고 우리 인간 사회에도 영향을 주고 있거든요.
20:05그렇기 때문에 이게 단일 문제가 아니다.
20:08라고 하는 것을 인식을 하고
20:09전 세계가 공동 노력을 해야 되는데
20:11문제는 아까 우리 김본부장님 잠시 언급하셨습니다만
20:15가장 배출을 많이 하는
20:18온실가스를 배출을 많이 하는
20:20미국과 중국과 인도가
20:21지금 그런 노력을 거의 안 하고 있거든요.
20:26최소로 지금 줄여가지고 지금 하고 있는데
20:28그것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져야 될 겁니다.
20:32이런 큰 나라들이.
20:34지금 이 기후변화에 대해서
20:36그 속도를 늦춰야 된다는
20:38경각심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20:40지금 유엔에서 나온 그 보고서를 보게 되면
20:42기온 상승폭을 줄이는데
20:45아직까지도 좀 역부족이다.
20:47이런 보고서가 나왔거든요.
20:48그렇습니다.
20:48파리협약이 1.5도 산업혁명이 시작된 일기 전에 1.5도로 묶자는 게
20:55구호였거든요.
20:56그런데 이미 넘었거든요.
20:59관통계가.
21:00그래서 유엔도 아마 최근에 1.5도 지키는 걸 아마 포기하는 듯한 그런 발언을 했거든요.
21:06그러니까 이제 1.8도로 상한선을 높이는 것 같은데
21:10이번 네팔 사건을 보면서 전 세계는 말로만 탄소 저감,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그런 구호에 그쳤는데
21:22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마 크게 공감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
21:26이걸 막는 방법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21:31그런데 탄소만 아니고 온실가스는 메탄가스도 있잖아요.
21:36메탄가스도 지금 엄청나게 나오고 있거든요.
21:39이게 녹음으로써 동토가 녹고 빙하가 녹으면
21:42그 밑에 잠겨있던 메탄가스가 나와서
21:45온도를 높이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하고 있고요.
21:50참고로 이거는 내셔널 지오그래피에서 90년대 말에 발표한 건데
21:55지난 6,500만 년 동안에 이 지구상에서 온도가, 기온이 6도 내지 7도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기록이 한 490회가 있습니다.
22:07자연적인 현상도 기본으로 깔고 있고
22:11거기에 우리 산업활동에 의해서 일어나는 온실가스 배출도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어요.
22:18그래서 자연현상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22:20우리 사람이 활동에 의한 것은 우리가 가능한 한 조절에서
22:25속도를 늦추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적극적인 대책이 각국에서 해줬으면 좋겠어요.
22:34지구온난화라는 거대한 재난 소식에 이어서 국내에서도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22:39지금 부산 5,6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이 전복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22:45선원 1명이 숨지고 지금 6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하는데 밤샘 수색에도 찾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22:51그렇습니다. 해상 상태가 조류가 좀 강했고 셌고 바람이 좀 강한 그런 해상 날씨였습니다.
22:59그런데 큰 배를 끌고 오는 예인선이거든요.
23:03그 예인선에 8명의 선원이 있었는데
23:05한 명이 사망했고 한 명이 실종됐고
23:096명이 지금 실종된 상태인데
23:13그런 상황인데
23:14하여튼 왜 발생을 했는지는 아마 조사를 해봐야 되겠지만
23:18그런 상황이었습니다.
23:20그래서 바람이 좀 강했고 조류가 좀 센 그런 상태였습니다.
23:25보통 저렇게 근데 큰 배가 전복되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23:29그러니까는 한 296톤급이라고 하는데
23:32왜 그랬는지 그런 게 아마 해양경찰이 인근의 CCTV라거나
23:39그런 상태를 해서 조사를 하니까 원인이 밝혀지겠죠.
23:43예인선은 규모가 그렇게 사이즈가 크질 않습니다.
23:46그렇습니까?
23:47힘은 좋죠.
23:48그래서 6만 톤이 넘는 큰 상선을
23:52한쪽이 지금 한쪽이 문제가 생겼는데
23:56반대편에도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23:59보통 이제 둘이 쌍으로 하는데
24:01이걸 방향을 돌리는 가운데서
24:03큰 배 6만 톤짜리 주변에서 하강류가 생겨서 뒤집어진 것 같고
24:08현재 사진에 보면 물에 지금 떠 있는 상태거든요.
24:13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서 에어포켓이 있어서
24:17생존할 가능성도 충분하게 있습니다.
24:20그래서 그걸 이제 용접기로 잘라내고 들어가는 노력을 지금 하고 있어요.
24:26그랬으면 좋겠네요.
24:27앞서 저희 취재기자 통해서 현장에서도
24:30지금 수색작업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까요.
24:33빠른 시일 내에 또 시종자 찾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4:36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24:37지금까지 조원철 연세대 통합공학과 명예교수
24:40김승배 한국자연전환협회 본부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24:4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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