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시 버스 노사가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벌이던 협상이 한때 파행을 맞았다가 재개됐습니다.
00:07핵심 쟁점인 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놓고 막판까지 접점을 찾는 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00:14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7양희력 기자, 조건부 파업을 선언했던 노조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고요?
00:22그렇습니다. 어젯밤 노조가 정회 뒤 협상장에 돌아오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파행을 맞았습니다.
00:30이후 박정권 노조위원장은 밤 10시쯤 취재진 앞에서 파결될 때까지 무한정 파업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는데요.
00:39사측에서 요구안을 일절 제시하지 않고 파업을 유도하고 있다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00:45다만 유재호 노조사무부처장은 자정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00:50그때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으면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조건부 파업 선언을 한 셈인데요.
00:56이후 노사 양측이 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서 현재 다시 논의가 재개되고 있습니다.
01:02만약 여기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되면
01:07서울시 버스노조는 당장 오늘 새벽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01:12노사가 진통을 겪는 핵심 쟁점, 통상임금 3종 기준입니다.
01:16통상임금은 노동자에게 정기적, 일률적으로 지급하기로 정한 임금을 말하는데요.
01:22노조는 지난 4월 동아운수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통상임금 3종 기준을 176시간으로 적용해 밀린 임금을 지급하고
01:31이와 별도로 시급 7.85%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1:35반면 서측은 통상임금 3종 기준 시간은 여러 판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01:42우선 209시간을 기준으로 임금 체계를 개편해 10.32%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01:50노조 요구를 수용할 경우 1조 원대 소송 청구액에 한 해 추가로 5천억 원 넘게 들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01:58준 공용제라 버스 회사 운영에 부족한 부분을 재정으로 메워주는 서울시 역시
02:03이럴 경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02:07만약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서울시는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02:13지금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YTN 양일혁입니다.
02:1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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