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건희 씨는 고가 귀금속 수수 등 매관매직 의혹 해명 과정에서 수시로 말을 바꾸면서 의구심을 더 키웠습니다.
00:091심이 혐의 모두를 유죄로 인정했고 항소심 최후 진술에서 뒤늦게 눈물로 호소했지만 재판부가 주장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00:17유서현 기자입니다.
00:21지난 2022년 6월 나토 순방에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방클리프 하펠 목걸이 등 이른바 나토 3종 귀금속은 시가로 1억 원이 넘습니다.
00:33정작 재산 신고는 빠져 있어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빌린 것이라는 첫 해명이 나왔습니다.
00:40해외 순방 간다고 최소한 악사리가 있어야 될 것 같아서 다 어떻게 해서 빌린 거예요.
00:46이후 김 씨는 계속해서 말을 바꿨습니다.
00:51검찰 서면 답변서에서는 모조품을 구매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00:55특검 조사에서는 홍콩에서 모친 선물용으로 샀고 모조품인 것을 알고도 빌렸다는 또 다른 해명으로 되려 의구심만 키웠습니다.
01:06이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맞사위 인사청탁을 대가로 목걸이를 건넸다는 자수서와 진품 목걸이를 특검팀에 제출하며 수사는 금물살을 탔습니다.
01:19특검은 서희건설 측이 김건희 씨에게 교부하였다가 몇 년 뒤 돌려받아 보관 중이던 목걸이 진품 실물을 이미 제출받아 압수하였습니다.
01:31김 씨는 결국 헌정사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구속된 전직 영부인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01:40수사 과정에서 각종 청탁을 대가로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와 디올백, 금거북이에 더해
01:48이우환 화백에 그림까지 챙긴 사실이 포착됐고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으로 기소돼 피고인석에 서게 된 김 씨.
01:57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된 뒤 김 씨는 2심 최후 진술에서 공직을 팔아 거래한 적 없다며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02:07결혼 전 사업하면서 훨씬 경제적으로 이득이었지만 남편이 대통령이 되며 재산과 명예의 모든 걸 잃었다고도 호소했습니다.
02:16앞서 김 씨의 잇따른 해명은 1심에서 중형으로 이어지는 자충수가 됐던 상황.
02:24피고인 김건희가 수사를 의식하면서 범행의 흔적을 은폐하려 하였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으로 범행 후의 정황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02:34김 씨 측은 여전히 구매대행 등을 거론하며 무죄를 주장하는 가운데 재판부 판단이 주목됩니다.
02:42YTN 유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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