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해 미국, 덴마크, 그린란드 3국이 합의안을 도출해 곧 서명할 예정입니다.
00:07트럼프 대통령이 무력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합병 욕심을 드러내 미국과 덴마크 간에 불거졌던 영토주권 갈등이 안보협정 체결의 형태로 마무리되는 모양새입니다.
00:19김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4로이터통신은 미국이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 간 새 안보협정에 따라 그린란드의 두 지역에 군사 거점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00:35보도에 따르면 냉전시대 미군기지를 다시 열고, 동부의 덴마크 군사기지에도 미군이 주둔합니다.
00:43남부의 옛 미군기지는 냉전 초기까지 미국이 쓰다가 1950년대 폐쇄한 블루이 웨스트1이고,
00:51동부의 군사기지는 현재 덴마크 특수부대, 시리우스 개설매 순찰대가 사용 중입니다.
00:58계획이 실행되면 그린란드에서 미군 거점은 현재 한 곳에서 세 곳이 됩니다.
01:04이번 협정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통제 필요성을 반복적으로 제기한 뒤 나왔습니다.
01:12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확보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무력 사용 가능성과 보복 관세를 예고해 왔는데,
01:19덴마크와 그린란드는 미국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올 초부터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01:26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이번 합의가 미국의 그린란드 안보와
01:31그 밖의 모든 필요 사항에 대한 영구적인 통제권을 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1:37그린란드를 합병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준하는 성과를 올렸다는 자화자찬으로 해석됐습니다.
01:44그러나 메테 프레드릭센 덴마크 총리는 덴마크의 주권과 영토 보전, 그린란드 주민의 자결권을 인정하는 내용이라고 밝히며,
01:54덴마크의 그린란드 영유권에 이 협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02:12엔스 프레드릭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도 이 협정이 미국과 서방 동맹의 안보를 강화하면서
02:19그린란드의 이해관계를 인정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22외신들은 이번 협정에 대해 미국과 덴마크가 1951년 체결한 방위협정 내용을 재확인한 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
02:33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유엔 총회 기간 새 안보협정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02:40협정은 체결 뒤 각국 의회 절차 등을 거쳐 발효됩니다.
02:45YTN 김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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