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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주요 격전지에서 이틀간 150여 명 사망"
홍해 장악한 후티, 예멘 남부 고지대 공세 강화
장기간 교착된 미-이란 종전 협상 '분수령'


홍해 연안을 장악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와 예멘 정부군 간 교전이 격화하면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미국의 군사압박 완화 등을 전제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을 제안했는데, 종전 협상에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예멘 남부의 한 시장에서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나자, 사람들이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와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틀간 주요 격전지에서 양측의 충돌로 150명 넘게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후티는 홍해 연안을 장악한 데 이어, 예멘 남부 고원지대의 핵심 거점들을 확보하기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압둘 말리크 알후티 / 후티 지도자 : (사우디가) 우리 국민에 대한 공격과 예멘에 대한 부당한 봉쇄를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런 가운데 장기간 교착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은 뉴욕에서 개막한 유엔 총회를 계기로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이란 측은 양국 간 적대 관계 종식을 위해 현지에서 중재국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외신들은 이란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란이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제 조건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 완화와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 해제입니다.

또 미국이 외교적 해결 의지를 공식 표명하고, 향후 절차에 대한 일정표에 합의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는데, 미국이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란 당국자들은 미-이란 정상이 만날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지만, 이란 대표단이 뉴욕에 머물고 있는 만큼, 중재자를 통해 진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물밑에선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는 군사역량을 과시하며 미국을 향해 이란의 조건을 수용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라는 새로운 카드로 공을 미국으로 넘기면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대화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 '당신...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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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홍해 연안을 장악한 예멘의 친이란반군 후티와 예멘 정부군 간 교전이 격화하면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00:08이런 가운데 이란은 미국의 군사 압박 완화 등을 전제로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방안을 제안했는데 종전협상의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00:18런던에서 조수연 특파원입니다.
00:23예멘 남부의 한 시장에서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나자 사람들이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00:30예멘의 친이란반군 후티와 사우디 주도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00:39이틀간 주요 격전지에서 양측의 충돌로 150명 넘게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46후티는 홍해 연안을 장악한 데 이어 예멘 남부 고원지대의 핵심 거점들을 확보하기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01:00이런 가운데 장기간 교착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은 뉴욕에서 개막한 유엔 총회를 대기로 중대 분수령을 맡고 있습니다.
01:10이란 측은 양국 간 적대관계 종식을 위해 현지에서 중재국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01:18외신들은 이란 고위관리를 인용해 이란이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업을 재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1:28전제 조건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 완화와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 해제입니다.
01:34또 미국이 외교적 해결 의지를 공식 표명하고 향후 절차에 대한 일정표에 합의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는데 미국이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01:45이란 당국자들은 미 이란 정상이 만날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지만 이란 대표단이 뉴욕에 머물고 있는 만큼 중재자를 통해 진전이 이루어질 수
01:55있다고 내다봤습니다.
01:56울밑해선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는 군사 역량을 과시하며 미국을 향해 이란의 조건을 수용하라고 압박했습니다.
02:07이란이 호르무즈 해업 재개방이라는 새로운 카드로 공을 미국으로 넘기면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대화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02:18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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