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2024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재막식입니다.
00:07환영인파 뒤편에서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거센 항의를 쏟아냅니다.
00:19산업화의 상징이냐 독재자 우상화냐 3m짜리 동상은 지역사회를 둘로 쪼갰습니다.
00:26대구시는 동상 훼손을 우려해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야간 불침번 근무까지 시켰습니다.
00:34반대로 부지 소유주인 철도공단은 철거 소송까지 냈습니다.
00:39대구시가 공단과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동상을 건립했으니 철거해야 한다는 겁니다.
00:45반면 대구시는 이전에 광장에 다른 시설물도 설치했던 만큼 실질적 관리권이 있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00:52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고수시민단체는 잇따라 집회를 열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01:00철령 대구시의 행정적 절차에 미비함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동상 철거라는 극단적 조치를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01:14동상 건립을 반대해온 시민단체도 탄원서 제출과 집회를 예고하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01:22독재에 무선 피고해자들이 존재하고 있는 이런 사항에 그것도 대구의 간문인 동대구역에 동상을 세운다는 것은 일반적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고
01:31이러한 일반적 시민들의 상식과 역사인식에 준해서 반드시 박정희 동상을 철거할 수 있는
01:37동상 철거 여부를 가를 법원의 1심 선고는 다음 달 1일 내려질 예정입니다.
01:431심 선고가 다가오면서 찬반 양측의 장외 여론전은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01:49재판부가 어떤 결론을 내리든 지역사회에 번진 갈등의 불신은 쉽게 꺼지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1:57YTN 김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