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유가 안정을 위해 호르무즈 해업 재개방에 매달리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00:05돌연 이란 비핵화를 전면에 내걸며 태세를 전환했습니다.
00:09심지어 이란 전쟁을 짧은 소풍에 비유하며 곧 전쟁이 끝나고 유가가 급락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는데요.
00:17이란은 최후의 날 전쟁까지 거론하면서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0:21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5미국의 봉쇄를 피해 북부 카스피해와 육상 국경으로 필수 물자를 들여오려던 이란의 우회무용로가 물리적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00:35카스피해 화물선 저반이 막히고 육상 국경마저 극심한 트럭 정체로 발이 묶이면서 이란 내부의 식량난은 임계점에 달했습니다.
00:44궁지에 몰린 이란은 카타루를 통해 해상 봉쇄 해제와 공결 자금 반환 등을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타진했습니다.
00:54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패배 직전에 몰려 매달리고 있다며 이를 거절하고 협상 목표를 이란의 완전한 핵포기로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01:04심지어 7개월이 지난 참혹한 전쟁을 가벼운 소풍에 비유하며 조기 종전과 승리를 장담했습니다.
01:21이 같은 태세 전환의 배경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11월 중간선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01:28기름값 폭등 속에 해협을 열어봤자 남는 건 굴복했다는 비판뿐입니다.
01:34차라리 경제적 고통을 핵 야욕을 꺾기 위한 애국적 대가로 포장하려는 계산입니다.
01:39선거 판도를 물가 실정에서 강력한 최고 사령관의 면모로 바꾸려는 안보 쇼에 가깝습니다.
01:47하지만 짧은 소풍이란 트럼프의 가벼운 수사와 달리 이란은 정권의 명운을 내놓으라는 비핵화 요구를 일축하며 종말적 전쟁을 경고했습니다.
01:57미국은 아무리 면모로 바꾸려는 게요.
02:00미국은 아무리 면모로 바꾸려는 게요.
02:06이것은 이 미소가를 가져와서 변화가 많이 예정됩니다.
02:12육가폭 등의 책임을 덮기 위해 비핵화 카드로 판을 키운 미국의 배팅과 이란의 결사항전이 충돌하면서 전쟁의 출구 찾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02:22YTN 권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