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앞서 저희가 속보로 전해드리기도 했는데,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상어 북항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구조작업이 일단은 중단이 됐습니다.
00:10그물에 밀려 바다로 향하던 북항이가 바다를 눈앞에 두고 다시 앞뒤로 헤엄치기를 반복하고 있는 건데, 관련해서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20이정미 기자, 상어 북항이가 바다로 완전히 나가지 않았군요?
00:23네, 그렇습니다. 상어 북항이는 바다를 150m 정도 앞두고 그물과 수로 출구 사이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00:31아직 수로 밖으로 완전히 나가지 않은 상태입니다.
00:35바다 쪽으로 헤엄쳐갔다가 다시 안쪽으로 돌아와 그물에 막히면 다시 바다로 나갔다 되돌아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00:42바다를 150m 앞둔 지점부터는 수심이 깊어지기 시작하는 데다, 바닥에 자연석도 많아서 작업을 위해 제작한 그물로는 상어 북항이를 더 밀어낼 수
00:53없는 상황입니다.
00:54부산시는 더 진행하게 되면 그물 주변에 공간이 생기거나 찢어져 상어 북항이가 수로 안쪽으로 다시 되돌아올 수 있다고 보고 일단 작업을
01:03중단했습니다.
01:04그물은 설치돼 있는 상태입니다.
01:06북항이가 여기서부터 스스로 바다로 나가게 기다릴지 다른 방법을 택할지 결정하기 위해 현재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1:14오늘 작전에 사용된 그물은 가로 50m, 높이 6.8m 크기인데요.
01:19수로 양쪽에서 그물을 잡고 바다 방향으로 서서히 움직이며 북항이가 나갈 수 있도록 시도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01:26북항이가 수로 안쪽으로 돌아오는 것을 막는 게 핵심이라서 그물 아래쪽에는 무게추를 설치해 바닥과 그물 사이 틈을 최소화했습니다.
01:34그리고 그물 뒤쪽에서는 선박들이 펌프로 물줄기를 뿌리며 바깥 방향으로 유도했습니다.
01:40구조에 따른 스트레스로 북항이의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 징후를 살피며 작업 방식과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01:51북항이가 공원 수로에서 본격적으로 목격된 지는 오늘로 15일째인데요.
01:55좀처럼 수로를 떠나지 않은 덕분에 무려 6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야생상어를 눈앞에서 보기 위해 공원을 찾았고
02:03부산시는 북항이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습니다.
02:06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