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0:05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지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00:11트럼프 대통령의 법안 거부권 등 변수가 많습니다.
00:15런던 연결합니다. 조수연 특파원.
00:19네, 영국 런던입니다.
00:21네, 이번 선거 이후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각각 어떤 입장을 냈습니까?
00:28네, 먼저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민주당이 그동안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를 강조해왔다고 말했습니다.
00:37그러면서 권력 균형이 이루어지고 더 많은 지원을 받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00:44또 미국의 지원이 늘어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완강한 태도도 바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0:49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실무협상단은 오는 10일에서 1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3자 회동을 할 예정인데요.
01:00이를 앞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티브 위트코프 등 백악관 특사들과 통화하고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협상의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1:09이에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 결과나 정치지형 변화와 관계없이 평화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계속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01:21미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막아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선거와 그 결과는 내정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01:32앞으로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민주당의 입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01:38어떤 움직임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01:43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게 된 만큼 미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01:51민주당이 군사 재정 지원 확대를 위한 단독법안,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01:58트럼프 대통령의 종전협상이나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 기조와 충돌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02:04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법안 거부권이 의회 권력을 제약할 수 있는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02:11대통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려면 상하원 각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02:17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무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02:23외교 분야에서 미국 대통령은 막대한 재량권을 갖고 있지만
02:27갖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 이후 독자 행보를 강화할지 아니면 정책을 수정할지도 지켜봐야 하는데요.
02:36종전협상의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 대해 영국 BBC는
02:40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02:43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영토 양보를 더 강하게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02:49지금까지 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