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도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00:06다만 개봉 전에 기대했던 흥행 성적에는 미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00:12김승환 기자입니다.
00:16암살자들은 개천절 연휴 사흘 동안 52만 명이 관람해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하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00:25순위만 놓고 보면 역사 왜곡 논란에도 흥행세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00:31하지만 개봉 이후 전체 관객 추이를 보면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00:35개봉 첫날 13만 명으로 출발한 뒤 추석 연휴가 낀 첫 주말에는 하루 40만 명 넘게 극장을 찾았고 개봉 나흘 만에
00:43100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
00:45천만 영화 서울의 봄과 같은 속도입니다.
00:48하지만 논란이 본격화된 뒤 평일에 하루 5에서 7만 명대로 내려앉았고 개천절 연휴에도 15에서 18만 명대로 첫 주말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01:00초반에 관객을 빠르게 끌어모은 것과 달리 장기 흥행의 가늠자인 개봉 2주차 주말에 외연을 넓히는 데는 한계를 보인 겁니다.
01:09서울의 봄 제작사, 감독, 배우들의 이름값 등을 고려하면 흥행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1:16규모를 생각했을 때 200만 명의 관객이 넘었다고 해서 흥행이 잘 되고 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01:24영화의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지금 하락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피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보여집니다.
01:32반면 거센 논란이 일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해 극장으로 발길을 이끈 측면도 있을 수 있습니다.
01:39역사 왜곡 논란이 흥행에 득이 됐는지 독이 됐는지를 현재 관객 수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01:46논란 이후 사실상 영화 홍보가 멈춘 만큼 관람객들의 평가와 입소문이 최종 흥행 성적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01:55YPN 김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