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 대형 상가 건물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을 살해하려 한 최충락이 조금 전 공소총으로 넘겨졌습니다.
00:06최충락은 선의의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며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00:12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00:15손효정 기자, 최충락이 조금 전에 공소총으로 송치가 됐죠?
00:20네, 흉기 남동 피해자 최충락은 오늘 오전 8시 20분쯤
00:24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인천지방공소청으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00:29최충락은 회색 운동복 차림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34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말을 아끼다가
00:39선의의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00:43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03최충락은 지난 13일 낮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점한 인천 9월동의 대형 상업시설에서
01:10시민 10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01:14최충락의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8명인데 이 가운데 1명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했습니다.
01:21경찰 수사에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도 드러났습니까?
01:26앞서 최충락은 경찰 조사에서 피부 질환을 치료받았던 병원에 대한 불만을
01:31사회에 알리고 싶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1:35범행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고 자신보다 힘이 없어 보이는 사람을 골랐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42범행 당시 최충락은 살인미수 전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였습니다.
01:50경찰은 담당 보호관찰관을 조사하고 보호관찰소에서 위치추적 자료를 확보해 분석했지만
01:56범행 장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2:01또 어린이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을지 고민했다는 최충락의 진술을 토대로
02:06반사회적 경향을 확인하기 위해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했지만
02:10해당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02:15최충락은 과거 흉기와 관련된 여러 가지 범죄 전력이 있었죠?
02:20네, 최충락은 전 부인 등에 대한 살인미수 전력을 포함해
02:24벌금형 이상 전과가 10차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28특히 흉기 난동 한 달 전에는 갈등을 빚던 병원 앞에서
02:311인 시위를 하다가 흉기를 소지했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02:36하지만 직접적인 위협 행위는 없었던 탓에
02:38현장에서 흉기만 흡수했을 뿐 별다른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02:43보호관찰소도 관련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02:45범행 당일 보호관찰관과 식사하는 동안에도
02:49위상징구는 포착되지 못했습니다.
02:52경찰은 흉기 난동 사건과 별개로 최충락이 계양부에서
02:55흉기를 소지한 채 시위했던 사건도 보강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03:00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손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