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군이 서부전선 최전방 해안가에서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자주포를 배치한 모습이 YTN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00:09포신이 남쪽을 향하게 한 채 화포를 정비하거나 훈련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접견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00:16김혜은 기자입니다.
00:21경기도 김포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 계풍군 일대.
00:26해안가 진지에 북한군 122mm 자주포로 추정되는 전력 석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34북한군이 포상에 모여 화포를 정비하거나 10여 명이 무더기로 모여 훈련하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00:42망원경으로 남쪽을 바라보고 손으로 가리키며 대화하기도 하고 대놓고 남쪽으로 향한 포신을 넣었다 뺐다 작동시키기도 합니다.
00:51122mm 자주포는 사거리가 15에서 24km 수준으로 경기도 북부지역이 사정권에 들어옵니다.
01:12북한 해안선을 따라 철책선과 전술도로가 완성된 모습도 볼 수 있는데
01:18인근에서는 아직 국경선 작업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01:22애기봉 전망대는 북한 땅과 1.5km 떨어져 있어 북한군의 작업 모습이 자주 목격됐는데
01:30자주포가 가까이에서 식별된 건 이례적입니다.
01:35군 당국은 비교적 최근 배치된 걸로 보고 있는데
01:39통상 포병 전력은 숨기는 것이 정석이지만
01:42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노출됐습니다.
01:45언제든 타격할 수 있다는 위험 메시지를 던지고
01:49군사적 긴장감을 극대화하려는 의도적인 조치로 해석됩니다.
01:54다 볼 수 있는 곳에다가 저렇게 배치한 것은
01:57김여정 말대로 우리를 건드리고 긴장을 고조시키면
02:01우리는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가 갖춰져 있다라고 하는 것을
02:06보여주기 위한, 보여주기식 그런 움직임이라고
02:09군 당국은 북한이 전력을 증강 배치하거나
02:13사격 훈련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해
02:16감시와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02:19YTN 김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