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정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정황을 사전에 파악했으면서도 철저히 함구했는데 북한과의 대화를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
00:10하지만 북한은 남한 무시 전략을 고수하고 국제사회에는 지뢰폭발 사고는 한국의 자작극이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00:17보도에 강민경 기자입니다.
00:22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단둥 방문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00:30끊어진 남북 소통을 잇길 바란다는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00:39우리 정부는 국정원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당일 측의 방중 계획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00:47하지만 국정원은 물론 보고를 받은 국회의원들도 당일 오후까지 철저히 정보를 숨겼습니다.
00:53정보를 알고 있던 군 당국도 김 위원장의 방중 직전 북한의 군사회담을 제안했는데
01:00대화를 염두에 두고 철통 보완을 유지했다는 추측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01:17하지만 북한은 군사회담 제의에 나흘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01:22대신 유엔 안보리에 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의 자작극이라고 반박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01:28우리 정부가 지난 22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내용을 담은 서한을 유엔 안보리에 보낸 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지만
01:36남한 무시 방침을 재확인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01:40북한은 남한하고 직접 대화하기보다는 혹시 대화를 한다면 유엔사하고 가겠다, 미국하고 가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01:48북한은 서부전선엔 자주포를 카메라에 잡힐 만큼 가깝게 배치했고 대남 확성기 가동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도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01:58북미회담 재개 등 국제관계의 큰 기류가 바뀌지 않는 이상
02:02북한이 우리 측과의 대화에 응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아 보입니다.
02:08YTN 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