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르바이트를 또 갔잖아요.
00:03근데 고등학교 진학은 어디로 가니? 그래요.
00:07그래서 형편이 안 돼서 못 갈 것 같다.
00:11말씀을 드렸더니 낮에는 일을 하고
00:14저녁에 학교를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고 말씀을 해주신 거예요.
00:21근데 저는 솔직히 그냥 학교를 안 갔으면 안 갔지
00:26너무 창피했었어요.
00:27그랬는데 그때 사모님이 그래도 너 고등학교 나와야 된다.
00:33그래야 취직도 잘 되고 그렇게 말씀하셨던 게 기억이 나요.
00:39그러면서 그 사모님께서 어떻게 저희 집에 오셨어요.
00:45진짜 내 딸처럼 동생처럼 챙겨주셨네.
00:49저희 엄마를 만나 뵙고 사정 얘기를 들으시고
00:53고등학교 진학을 어떻게 하겠냐.
00:57저희 엄마가 둘을 가르칠 수도 없고
01:01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러셨을 거예요 아마.
01:05그러니까 사모님께서 형편이 만약에 안 된다면
01:08자기가 이렇게 도와주시고 싶다 그러셨던 것 같아요.
01:13이렇게까지요?
01:14이런 사람 진짜.
01:15이렇게까지 도와주신다고요?
01:16이런 분이 있어요.
01:17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데
01:21저렇게까지 다 챙겨주는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든데
01:25그 이후로 다 알아서 하셨어요.
01:30학교를 왔다 갔다 하시면서 서류를 다 하셨던 거예요.
01:35저희 엄마 대신해서.
01:36저는 일절 뭐 한 게 없어요.
01:39그냥 그분이 하라는 데에만.
01:41다 알아서 해주셨어.
01:41네네.
01:42나의 조시아.
01:43네.
01:44너는 그냥 나만 따르면 된다.
01:46우와 부모님이네 진짜.
01:49또 다른 부모네.
01:53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어요?
01:55저한텐 그분이 빛이었죠?
01:58그 두 분이.
01:58그랬겠습니까?
02:00진짜.
02:00빛이었죠?
02:01진짜 그러네요.
02:02얘길 들으니까 그죠?
02:04진짜 생명의 은인이라고 여기실만한 것 같아요.
02:07이게 절대 쉽지 않은 거예요.
02:09쉽지 않은 거고.
02:10그리고 이게 어떻게 하면 저런 어른을 살면서 한 번 만난다라는 게
02:14인생이 진짜 큰 복이거든요.
02:17부모님도 아닌데 이 아이를 보면 이 아이의 미래가 지금보다 더 뻗어나갈 수 있을 것 같고.
02:23그렇죠.
02:24또 이 아이가 얼마나 성실하게 일했겠어요.
02:26그것만 봐도.
02:27알 수 있으니까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거죠.
02:30참 어른이.
02:30진짜 평생의 은인이시다.
02:36야간고등학교를 진학을 한 거예요 그래서.
02:41그러면서 제가 다니던 그 학교가 고등학교.
02:44거기 옆에 빛나라 상사라고 있었어요.
02:47빛나라 상사?
02:48네네.
02:48그 빛나라 상사 사장님이 그 사모님의 오빠시더라고요.
02:54그러니까 가까우니까 그 빛나라 상사에다 취직도 시켜주시고.
02:59그리고 또 거기서 다 학교에 뭐 등록금도 그 빛나라 상사에서 다 지급이 됐었었어요.
03:08월급은 월급대로 또 받고.
03:10지원을 다 해주신.
03:11네네네.
03:12진짜요?
03:13야 정말 빵빵한 지원이네요.
03:15이게 온 가족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신데.
03:188시 반에서 45분까지 출근돼요.
03:21가방을 메고 가서.
03:23이미 학교 갈 준비 다 해놓고.
03:25네네네.
03:26가방을 메고 출근을 해요.
03:27일을 하고 4시에 이제 학교를 가는 거예요.
03:31그 생활을 고등학교 내내 계속 반복하셨던 겁니까?
03:343년을 그렇게 했죠.
03:35그때 그 사모님 부부분이 중간중간에도 많이 챙겨주셨었어요.
03:44제가 그 근곡에서 빛나라 상사까지 차로 한 30분 거리가 돼요.
03:51그러면 거기에서 근무를 하시면서도 오셔서 보시고 그러셨었어요.
03:58밥은 잘 먹는지.
04:00잘 지내시는지.
04:01그리고 또 한 번은 제가 한 번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인가 2학년 때 그 당시에 봉고차를 끌고 다니면서요.
04:12백과사전을 팔았어요.
04:13학생들한테.
04:14그렇죠.
04:15예사째 그런가.
04:16팔았어요.
04:17이렇게 오라고 그래요.
04:19그래서 차에 타면 막 뭘 준다 그래요.
04:22거기에 혹해가지고 사인을 하는 거예요.
04:24애들이 뭘 한다고.
04:26애들한테 사기치는 거예요.
04:27이게 이제 집으로 날아온 거죠.
04:29백과사전이.
04:30고지서가 와요.
04:31그 고지서를 은행에다가 이제 내야 되는 거죠.
04:34그러니까 생각해보니까 그 당시 한 30만 원 돈 됐던 것 같아요.
04:37그 당시 30만 원이면 굉장히 컸잖아요.
04:41난리가 난 거예요.
04:42엄만 엄마대로 난리가 나고.
04:45어디다 얘기할 땐 없고.
04:46그래서 부장님한테 막 울면서 막 얘기를 했어요.
04:51이렇게 해서 이렇게 해서 했는데.
04:53이게 지금 형편이 이런데 이렇게 해서 사인을 해버렸다.
04:57그랬더니 그 부장님하고 부장 사모님이 그분들한테 연락해서 그분들이 오셨어요.
05:03그 봉고차가 온 거예요.
05:06나 이거 부모인데 이런 게 어딨냐고.
05:09아니 애한테 이렇게 파는 게 어딨냐고.
05:12막 뭐라 그러셔서 싹 해결해 주셨어요.
05:16해결해 주셨네.
05:17네네네.
05:18대신 혼내시고.
05:19그것만으로도 그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05:24사모님은 토닥토닥.
05:25아유 그럴 수 있다 그럴 수 있다.
05:28막 그러면서 아유 파는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지.
05:31막 그때 진짜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어요.
05:35자 저희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목경아 씨의 은인을 찾고 있습니다.
05:40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중반.
05:43남양주시 금곡동에 있었던 태광산업.
05:45태광산업 또는 남양주시 지금동에 있었던 빛나라 상사.
05:49두 인형 공장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은
05:53탐정들의 영업비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