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충남 천안에서 일본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의 범행 전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YTN이 확보했습니다.
00:10피해자는 주식 투자 손실을 범행 이유로 들었는데 연고가 없는 지역까지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이 범죄 심리 분석관을
00:20투입하기로 했습니다.
00:21이상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6회색 구두티를 입은 남성이 앞쪽으로 가방을 맨 채로 휴대전화를 보며 건물로 들어갑니다.
00:32약 1시간쯤 뒤 이 남성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빨간색 가방을 메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00:41지난달 28일 충남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일본인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씨입니다.
00:49A씨는 범행 후 집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전북 전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도주 8시간 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58범행 계획 언제부터 하신 건가요?
01:01유족들에게 할 말씀 없으신가요?
01:04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식 투자로 큰 돈을 벌 줄 알았는데 삶의 변화가 없어 피해 여성과 같이 죽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01:13전해졌습니다.
01:14경찰은 사전에 준비한 도구와 유서 등을 볼 때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사실은 확인했습니다.
01:22하지만 실제 손실액이 500만 원 정도였고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도 지난 9월로 연인관계도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30특히 A씨는 약 120km 떨어진 전주에서 별다른 연고나 거주지가 없는 천안까지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41경찰은 성범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범죄심리 분석관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01:49또 피해자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해 두 사람이 처음 접촉한 경위와 구체적인 관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01:58다만 피해자 보호와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기준 등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02:07경찰은 오는 6일 A씨를 공소청에 넘길 예정입니다.
02:12YTN 이상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