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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 전


우울증이 심해지면 전두엽 기능 저하로
기억 인출이 안 되는 '가성 치매' 증상 발생.
질문에 대한 반응 차이: 우울증 환자는 기억 안 난다며
대답을 포기하거나 걱정하는 반면,
치매 환자는 얼버무리며 기억력 저하를 숨김(마스킹).
진행 속도 차이: 치매는 오랜 기간 서서히 진행되나,
우울증 인지장애는 불과 몇 달 사이에 급격히 악화됨.
치료 회복 여부: 치매는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그치지만,
우울증으로 인한 기억력 저하와 망상은 치료 시 깨끗하게 회복 가능함.
잘 지내던 70대 환자가 짧은 기간 내 말수가 줄고
외출을 중단하며 가족 이름까지 잊어버림.
"망했다, 굶어 죽는다", "몸이 다 망가졌다" 등의
경제적·신체적 망상 증상 동반.
우울감보다 신체 증상, 기억력 저하, 망상이 두드러져
가족들이 치매로 오해하기 쉬움.
적절한 우울증 치료를 통해 기억력 저하와 망상 증상이 완전히 호전됨.
부모님의 기억력 저하를 단순 노화 탓으로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전문가 진료를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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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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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또 우리가 볼 때 노인 우울증이 더 헷갈리는 게 치매하고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서요. 우울증이 심해지면은 치매와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00:08있습니다. 감정 통제가 잘 안 될 때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서 기억력을 인출하는 과정이 잘 안 되거든요. 이런 것들을 가성 치매라고
00:17부르는데요. 실제로 치매에 걸리신 분들과 상당히 유사한 증상을 보이시기도 하죠.
00:21그럼 자녀들 입장에서는 부모님의 기억력이 좀 떨어졌을 때 이게 치매 때문인지 우울증 때문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겠는데요.
00:30치매와의 공통점도 있지만 확연히 구분되는 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부모님한테 어제 저녁에 식사하셨어요? 뭐 드셨어요? 이렇게 여쭤보면은 만약에 우울증 때문에
00:40가성 치매가 있는 분들이라면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가 있는데 그냥 아예 대답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00:47아 몰라 기억 안 나 귀찮다야 이렇게 대답을 포기하시거나 아니면은 어떡하지 기억이 잘 안 나네 하면서 걱정하시는 부분이 있고요.
00:56반면에 실제로 알차이머 치매가 있는 진짜 치매인 경우에는 아예 이것을 마스킹 해버리죠.
01:02그냥 어제 뭐 먹었지 내가 뭐 안 먹었겠니? 어제 뭐 밥이랑 반찬 먹었지?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해요.
01:09그냥 얼버무리는 방식으로 넘어가면 이건 또 진짜 치매인 가능성도 있는 거죠.
01:13그런데 이제 본인의 이런 기억력 저하 자체를 인식을 못하고 있으면 그건 진짜 치매라고 보지만 오히려 걱정이 많아진다거나 무시하고 있다면 우울증이
01:22아닌지 생각해 보셔야 하고요.
01:24우울증에 의한 인지기능장애는 상당히 빠른 시간 안에 확 진행을 해요.
01:29그래서 불과 몇 달 사이에 굉장히 나빠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는데 실제로 진짜 치매는 오랜 시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훨씬
01:37더 많습니다.
01:38그래서 우울증이 원인이라면 일단 다른 여러 가지 원인이 함께 있을 가능성이 많은데 이런 원인들을 치료를 해주면 집중력이나 기억력들이 한꺼번에 확
01:47좋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01:49그래서 실제 치매가 동반되는 경우랑 사실 잘 구분해서 치료를 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01:56그런데 이렇게 우울증 때문에 기억력이 점차 안 좋아진다면 가족들도 치매 아닌가 이렇게 오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요.
02:03실제로 우울증 환자분들 중에 이런 경우가 있었나요?
02:06네, 저 기억에 남는 70대 환자분이 계시는데요.
02:10원래는 이 환자분이 외출도 잘하시고 일상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으셨거든요.
02:15그런데 어느 날부터 장민욱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갑자기 굉장히 좀 빠른 시일 내에 막 발수가 줄어들고 집 밖에도 거의 나가지
02:23않으셨어요.
02:24그리고 가족들 이름도 기억을 못하다 보니까 자녀들이 굉장히 놀라서 병원에 모시고 오셨던 케이스가 있거든요.
02:33그런데 가족 이름까지 기억하지 못하면 당연히 치매를 의심할 수밖에 없겠네요.
02:38그렇죠. 이게 사실 자녀들 입장에서는 치매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또 그것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아주 큰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데
02:47막 나 이제 망했다. 난 이제 굶어 죽을 거야. 이런 약간 망상적인 사고까지 보이셔서 가족들은 당연히 치매라고 생각을 하셨고
02:56또 대체로 건강 유지를 잘 하셨던 분인데 내 몸이 이제 망가졌다. 나는 이제 큰일 났다.
03:03병원에서 이제 치료 안 된다 그랬다. 이런 식으로 또 본인이 자꾸 망상적인 생각을 하셨던 분이어가지고
03:10건강에 대한 걱정이나 불안도도 실제랑 달리 굉장히 좀 높아졌던 기억이 나서
03:15이렇게 이제 노년기 우울증이 뭔가 우울한 감정보다는 이런 다양한 신체 증상 그리고 기억력 저하
03:22그리고 심하면 치매에서 보이는 것 같은 망상적인 사고까지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03:27이 가족들은 우울증이라고 생각 못하고 뭔가 치매로 의심하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03:34그럼 이 환자는 치료를 받고 좀 좋아지셨나요? 어떻게 되었어요?
03:38네. 치료를 받고 굉장히 많이 좋아지셨어요.
03:41그러니까 치매에서 오는 기억력 저하는 사실은 치료를 받아도 좋아지지가 않고
03:46그 속도를 좀 늦추는데 사실은 다라면 이제 우울증에서 나오는 이런 기억력 저하나 망상은
03:53우울증이 치료가 되면 정말 깨끗하게 나을 수 있습니다.
03:57그래서 사실은 이게 기억력이 떨어지는데 이게 좀 노인성 우울증에 의심이 된다면
04:02노화의 탓이다.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시지 말고
04:06적극적으로 전문가를 만나서 치료를 좀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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