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앞서 현장 화면 보여드린 것처럼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근로자가 숨진 SPC 삼립 시화공장에 대해 사고 발생 한 달 만에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00:09영장을 4차례나 청구한 끝에 법원에서 발부받은 건데요.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최재기자 연기랍니다. 김희영 기자.
00:19SPC 삼립 시화공장입니다.
00:21압수수색 언제부터 시작된 겁니까?
00:23네, 압수수색은 조금 전인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00:30제 뒤로 보이는 입구로 노동부 관계자 등이 탑승한 차량 여러 대가 진입했고요.
00:35파란 박스를 내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00:38오늘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곳 공장뿐 아니라 SPC 삼립 양재본사 등도 포함됐습니다.
00:43지난달 19일 새벽 3시쯤 이곳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류를 뿌리다
00:52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00:55경찰과 노동부는 오늘 압수수색에 모두 80여 명을 투입했는데
00:59네 번째 신청 끝에 영장을 발부받아 전격 집행에 나섰습니다.
01:05지금까지의 수사 상황도 짚어주시죠.
01:10네, 우선 경찰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01:13센터장 등 공장 직원 7명을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01:17숨진 근로자가 바르던 윤활류가
01:19인체에 유해한 공업용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가운데
01:22경찰은 윤활류가 담겼던 용기를 이미 제출받아
01:26국과수의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황입니다.
01:29노동부는 SPC 삼립 김범수 대표이사와
01:32시화공장장 등을 산업안전보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01:35김 대표와 SPC 삼립 법인 SPC그룹 허영인 회장도
01:39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했는지 입건에 따져보고 있습니다.
01:43수사당국은 기본적으로 SPC 삼립 측이 안전확보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01:56이번에도 사고로 숨진 노동자가 당시 2인 1조가 아니라 개별 작업을 하고 있었다거나
02:01사고 예방장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2:06SPC 계열 공장에서는 이번 뿐 아니라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02:11노동자 2명이 작업 중 숨졌는데요.
02:14만약 시화공장에서의 유사 사례가 확인된다면
02:17경영 책임자나 공장관리 책임자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사고를 예방하지 않은 만큼
02:22더 큰 처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02:25지금까지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YTN 김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