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조현동 미국 주재대사가 2년 3개월간의 대사직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00:05이에 따라 한미 양국 모두 상대국에 주재하는 정식 대사가 없는 상태가 됐는데요.
00:11국제부 연결하겠습니다.
00:12홍주희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주요국 대사들에게 이임 지시가 내려갔던 소식, 얼마 전에 들어왔었는데 그 일환인 거죠?
00:21보통 새 정부가 출범하면 제외 공관장에 대한 재시민 전차를 받거나 주요국 대사를 교체해왔습니다.
00:28이에 따라 외교부도 지난달 말 주요국 주재 공관장들에게 2주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친 뒤 귀국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38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이른바 4강 가운데 정재호 전 주중대사는 올해 초 임기를 마치고 귀국했고 이도훈 주 러시아 대사도 최근 이임했습니다.
00:50박철희 주일본대사 역시 내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0:53이런 가운데 조현동 주미대사가 현지시간 12일 오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01:02윤석열 정부 외교부 1차관을 거쳐 재작년 4월 주미대사에 부임한 조 대사는 2년 3개월간 재임하며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따른 한국의 정권교체, 그리고 미국의 정권교체 등을 겪었습니다.
01:17새 주미대사가 부임하기까진 이준호 주미대사관 정무공사가 대사 대리를 맡습니다.
01:27그런데 주한 미국 대사도 아직 임명되지 않은 상태잖아요.
01:3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다시 입성한 게 올해 1월인데요.
01:36미국 외교관협회 자료를 보면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국제기구 대표부 195곳 가운데 46%에 해당하는 89곳엔 현재 대사가 주재하고 있습니다.
01:50동아시아에선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액을 후원한 조지글라스가 지난 4월 일본에,
01:56기업인 출신의 정치인 데이비드 퍼주는 5월 중국에 각각 대사로 부임했습니다.
02:02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아예 대사를 지명하지도 않아 공석인 곳도 69곳으로 한국이 여기 포함됩니다.
02:12미국은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대사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 1월 물러난 뒤,
02:19같은 달 11일 부임한 조셉윤 대사 대리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2:23이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조기에 잡힐 경우 양국 모두 정식 대사가 없는 상태에서 회담을 치를 가능성도 고론됩니다.
02:34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홍주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