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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 출연 :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기행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왕좌왕 오락가락도 눈에 띄는데요,이게 우리의 대북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제가 방송을 준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행, 이상한 행동들. 예를 들어서 SNS에 호랑이 영상을 올린다든지, 그런 거 제목을 뽑아봤거든요. A4지로 14장이 나오더라고요. 왜 이러는 겁니까?

[반길주]
지금 마음이 급해진 거죠. 2주 정도 중간선거가 남았는데 선거 지형이 어느 정도 고착화되는 것 같아요. 공화당에 불리한 쪽으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 36%잖아요. 그러면 마음이 급해지기 때문에 어떻게든 판을 흔들어보겠다는 동기가 있겠죠. 그래서 유세장도 엄청나게 많이 다니고 굉장히 예측불가한 발언도 쏟아냈고. 그런데 지금까지의 성적표를 이미 미국인들이 나름대로 평가한 상황에서 그런 한두 가지 휘발성 있는 코멘트가 상황을 반전시키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급한 마음에서 어떻게든 빨리 뭔가 변화시켜보겠다는 의지의 표현, 이런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봐도 그런 시도가 성공하기보다는 반대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요.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실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말이 수시로 바뀌는 건 언제나 그렇습니다마는 김정은과의 회동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것 같더니 이번에는 갑자기 모르겠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하는 겁니까?

[반길주]
트럼프 생각 속에는 오로지 중간선거밖에 없기 때문에 중간선거하고 연계지어서 생각해 볼 수가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를 내세웠던 게 있어요. 경제 대통령, 두 번째는 평화 대통령입니다.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엄청난 관세정책을 펼쳤었고 평화 대통령을 내세우면서 노벨평화상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평화 중재에 노력해 왔던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이란전쟁을 통해서 그게 현실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고 경제 대통령 측면은 관세정책이 되... (중략)

YTN 윤재희 (younj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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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중간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기행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4우왕 저왕, 오락가락도 눈에 띄는데요.
00:06이게 우리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00:09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00:13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00:14안녕하세요.
00:15제가 방송을 준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행, 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
00:19예를 들어서 SNS에 호랑이랑 노는 AI 영상을 올린다든지,
00:22그런 제목만 정리를 해서 들어왔거든요.
00:24A4G로 14장이 나오더라고요.
00:26왜 이러는 겁니까, 요즘 들어서?
00:28지금 이제 마음이 급해진 거죠.
00:31지금 2주 정도 중간 선거가 남았는데,
00:35지금 선거 지형이 어느 정도 고착화되는 것 같아요.
00:39지금 공화당이 불리한 쪽으로.
00:40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 31%잖아요.
00:45그러면 마음이 급해지기 때문에 어떻게든 지금 이 판을 흔들어보겠다라는 어떤 동기가 있겠죠.
00:52그래서 유 세장도 엄청나게 많이 다니고,
00:55굉장히 예측 불가한 바람도 쏟아넣고,
00:58그런데 이제 지금까지의 성적표를 이미 미국인들이 나름대로 평가한 상황에서,
01:04그런 한두 가지 어떤 휘발성이 있는 커멘트가 상황을 이렇게 반전시키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01:12그러니까 급한 마음에서 어떻게든 지금 빨리 뭔가를 해도 변화시켜 보겠다라는 의지의 표현,
01:19이런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01:20그런데 역사적으로 봐도 그런 시도가 별로 성공하기보다는 반대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은데요.
01:26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실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29말이 수시로 바뀌는 것은 언제나 그랬습니다만,
01:32김정은과의 회동은 상당히 공을 들이는 것 같더니요.
01:35이번에는 갑자기 모르겠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01:38이거는 또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01:39지금 트럼프 생각 속에서는 오로지 사실 중간 선거밖에 없기 때문에,
01:43중간 선거하고 연계해져서 생각을 해볼 수가 있는데요.
01:45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를 내세웠던 게 있어요.
01:50경제 대통령, 그다음에 두 번째는 평화 대통령입니다.
01:54경제 대통령으로서의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엄청난 관세 정책을 펼쳤었고,
02:00평화 대통령을 내세우면서 노벨 평화상을 사실 염두에 두고,
02:04다양한 평화 중재를 노력을 해왔던 게 사실이에요.
02:07그런데 이란 전쟁을 통해서 그게 사실은 현실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고,
02:11경제 대통령 측면은 관세 정책이 되레 부메랑이 돼서 유가, 물가,
02:16그다음에 전쟁을, 이란 전쟁을 통해서 사실 물가, 유가가 다 올라간 상황에서
02:21결국은 다 실패한 게 아니냐라는 판단이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02:24그걸 염두에 두고 지금 김정은하고의 해동 가능성도 두 가지 발언을 얘기했는데,
02:29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라는 발언하고,
02:31그리고 여전히 계속해왔던 발언을 다시 한 게 김정은과 잘 지낸다.
02:35두 가지거든요.
02:35그러면 이게 무슨 의미냐면 한 세 가지 의미인 것 같은데,
02:38첫 번째는 중간선거를 염두에 둔다고 봤을 때 과도한 기대는 단속한다.
02:43그러니까 미국 시민들이 이게 김정은하고의 해동이 돼서
02:47엄청나게 평화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다시 복원할 것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02:52어느 정도 얘기를 해야지 갑자기 이게 여기 또다시 실망을 해서
02:57중간선거에서 반공화당으로 또 돌아갈 수 있으니까 그걸 단속하는 게 있고,
03:03두 번째는 북핵 관리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거죠.
03:08북한이 핵무기를 들고 있기 때문에 이게 사용되면 단지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03:13전 세계 안보의 큰 문제잖아요.
03:15그러니까 이것을 트럼프 자신이니까 관리할 수 있다.
03:18김정은하고 잘 지낸다는 의미는 북핵을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를 얘기합니다.
03:22다만이 할 수 있다.
03:23그렇죠. 그게 있고,
03:24마지막으로는 평화 대통령의 이미지를 사실은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서
03:28한반도 안정과 동북아 안정을 위해서 미국 대통령으로서 하는 역할을 지금 하고 있다.
03:33그러니까 계속 믿어달라.
03:35그게 결국은 중간선거에 유리한 고지를 점화하기 위한
03:38작은 어떤 변화라도 유도를 시키기 위해서 그런 얘기를 한다고 봐야겠죠.
03:45당연한 얘기지만 정치인이니까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03:49그런데 전반적으로 정황을 봤을 때 북한은 그렇게 아쉬울 게 없어 보인단 말이죠.
03:54그렇다면 북한과 미국이 정말로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 이런 건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03:59회동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최소한 실무선에서의 접촉은 유지한다고 봐야겠죠.
04:06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하면 협상 의지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유지되고 있고
04:11북한 입장에서는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 상황을 안 만나도 사실은 할 것은 다 할 수 있는 상황에서
04:20만났을 때 이익이 있다면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수준에서 대응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져요.
04:26그건 뭐냐면 한마디로 쉽게 말씀을 드리면 조건 게임이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04:31북한은 이번 만남을 통해서 비핵화 의제가 포함되지 않는 방식의 만남이라면 가능하다.
04:38그래서 결과적으로 북한이 핵 보유국으로서의 지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된다면 나갈 수 있다라는 입장이고
04:45미국은 조건 없는 만남을 계속 얘기하고 있어요.
04:48거기서 어떻게 절충할 수 있느냐.
04:50트럼프는 사실은 뉴클리어 파워라는 얘기를 계속 함으로써
04:53북한이 핵 무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자꾸 주지시켜서 협상장으로 끌어들려오려고 하는데
04:59사실은 행정부, 미 행정부 입장에서는 북한의 핵 보유국 지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거든요.
05:05그게 협상 전략과 실제 안보 전략의 차이가 있는데
05:09거기에서 그 조건을 두고 어떤 수준의 절충이 이루어질지에 따라서
05:14북한이 협상장에 임할지 안 할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05:18그런데 협상 전략과 안보 전략이 상충이 되면 이게 성립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05:23성립이 원래 안 되고 이게 결과적으로는 협상이 아니라
05:26협상의 결과도 안보를 지키는 쪽으로 귀결이 돼야 되나요?
05:30트럼프 이기행정부에서는 그게 계속 상충돼 와요 사실은.
05:34이란 전쟁에서도 그렇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렇고
05:37경유 빅딜, 러시아하고 미국하고의 경유 빅딜도 사실은
05:41협상 전략하고 협상 전략이라고 하면 이게 국내 정치 협상 전략하고 연결되는 건데
05:46그거하고 안보 전략하고 참 괴리가 있는 거거든요.
05:49그게 계속 대북 전략 측면에서도 그런 게 보인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05:53지금 다른 두 가지 전쟁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05:56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전쟁.
05:58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쪽에서는 우크라이나 쪽은 계속 압박을 하고
06:02지금 스타링크라든지 이런 것도 끊은 것 같고요.
06:05이러면서 압박을 하면서 러시아와 중국과 3자 회담을 하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06:11이 성사 가능성은 또 어떻게 봐야 됩니까?
06:13미중러 3자 협상 가능성 측면에서 이게 간다고 하면 중국 선전 APA 개개한다는 거잖아요.
06:19중국의 입장이 중국에게 과연 실익이 있는지 여부를 아마 따질 것 같아요.
06:24중국이 노라고 하는 상태에서 하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06:26주체하고 있기 때문에.
06:28그렇게 본다고 하면 중국 입장에서는 이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종전 혹은 전쟁 협상에 대한 어떤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성격도 있지만
06:37미국이 미중러 회담을 계속 원했던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게 핵 군축이었어요.
06:44그러니까 미국과 러시아가 핵 군축을 통해서 핵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온 소련 시대부터 관리해와서 있던 게
06:50결국 마지막으로 남은 핵 군축까지 없어지는 상황에서 그때 얘기했던 게 중국까지 포함해서 3자가 핵 군축할 수 있게 하자.
06:57그래서 중국을 사실은 미중러 회담 속에 끌어들이려고 한 이유가 핵 군축이었거든요.
07:02그런데 중국은 지금 미국과 러시아 수준으로 핵 보유국이 되겠다.
07:09즉 핵 보유 수량을 늘리겠다고 하는 상황이라 핵 군축을 하더라도 미국과 러시아 수준으로 핵 보유량을 늘린 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에요.
07:18그러면 이게 굴지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겠죠.
07:21두 번째는 중국에서 에이펙을 개최를 하고 이거에 대한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는 이거에 대한 결과로 내년 21차 당대회에서
07:30결국은 사선 연임에 도장을 찍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화하는 식으로 활용하려고 할 거예요.
07:35그러면 이 미중러 회담으로 가게 되면 중국 에이펙 회담의 어떤 주요 포인트, 관전 포인트가 약간 전환이 될 수 있어서
07:43그게 과연 국내 정치 지형에서 유리할지 이런 판단, 셈법을 가동할 수가 있어요.
07:48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미중러 3자 정상회의를 하게 된다고 하면 중국과 러시아가 거의 동급처럼 돼버려요.
07:56중국과 러시아는 협력을 하지만 전략적 경쟁도 합니다.
08:00그러니까 러시아는 중국에 한참 못 미치는 국가가 됐다.
08:04이제 지금의 신뢰적 기조 속에서는.
08:05그런데 동급으로 만들어줄 이유가 없다.
08:07이런 판단을 할 것 같아요.
08:09그렇게 따지면 중국 입장에서는 크게 실익이 없고 미국 입장에서는 일부 실익이 있지만
08:16그게 엄청난 외교적 성과로 치장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동력이 높게 유지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08:24그러니까 키는 중국에 있는데 중국에서는 구직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08:27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08:29그런데요. 이 과정에서 트럼프는 역시 동맹에는 별의 별소를 닿으면서 적국에는, 가상적국에는 항상 관대한 그런 분인데
08:38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판매 재개를 허용했다가 이게 또 내부에서 비판도 많이 나오고 있고요.
08:44자신이 서명했던 러시아 제재법을 한 달 만에 적용 중단하기도 하고 이런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08:49이게 기름값을 낮추겠다는 의도는 알겠는데 정치적으로 효과가 있을까요?
08:54그게 여전히 일단 트럼프는 키맨은 맞아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역할.
08:59그리고 이 상황에서 지금은 우크라이나에게 불리한 지형이지만 러시아에게 불리하게 했다가 우크라이나에게 왔다 갔다 해요. 저울질을 해요.
09:10그러면서 키맨 역할을 하는데 지금은 사실은 중간선거에서 너무 불리한 지형이다 보니까 너무 강수를 뒀는데
09:17그 강수가 공화당 진영에서 보기에도 이건 너무 심한 강수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09:23공화당에서의 주요 인사들이 이렇게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상황에서
09:28공화당의 전통적 지지자들이 거기에 반하는 식으로 해서 트럼프만을 위해서 지지해 줄이라고 기대하기는 힘들잖아요.
09:36그러면 사실은 이 강수가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좀 있는 것이고
09:40이게 이제 너무 코너에 몰리다 보니까 요새 효과도 별로 없고
09:45그러니까 네 분도 일어나고 공화당의 반대 목소리를 중간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내는 이유는
09:51이거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폐색이 짙은 상황에서
09:54너무 극단적인 패배는 막아야겠다라는 위기인식이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10:01알겠습니다. 여러모로 위기의식이 보여진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10:06또 하나의 전쟁, 이란 전쟁에서는요.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에서 공격을 강화한다든지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10:13이건 역시 이것도 트럼프에게 타격을 주겠다 이런 의도로 읽어야 되는 겁니까?
10:17이란은 이제 사실은 전선에서 소모전을 하면서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해서 국제사회와 지역사회를 볼모로 하는 것도 있었고
10:25그리고 두 번째는 미국의 국내 정치 지형에 영향을 주려고 했어요.
10:29왜냐하면 11월에 중간선거가 있다는 것을 주지했기 때문에
10:33그래서 심리전도 했고 여러 가지 여론전도 있었는데
10:36지금이 그 심리전, 여론전의 최적기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죠.
10:40그래서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게 분명히 있을 것이고
10:44미국은 이겼다고 하지만 이란의 입장에서는 이란이 이겼다고 얘기함으로써
10:48결국은 이란 전쟁 때문에 미국 시민들이 가장 굉장히 트럼프 정부에 대해서
10:55지금 반감을 갖는 게 물가와 유가잖아요.
10:59그거가 결국 이란 전쟁으로서 된 것이고
11:02그거는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줌으로써
11:07트럼프 행정부, 공화당이 패배하는 쪽으로 이 여론을 움직이려고 하는
11:15그런 심리전, 여론전이 있다고 봐야겠죠.
11:18알겠습니다.
11:19여러모로 지금 트럼프 그리고 공화당이 공지에 몰리다 보니까
11:23여러 가지 앞서서 말씀해 주셨던 자극적인 언사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11:27이번에는 또 트럼프가 연일 어디에 가서는 돈 현금 이만큼 줄게
11:32여기가서도 또 현금을 이만큼 풀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단 말이죠.
11:35이거 우리나라 같았으면 바로 탄핵감이 되는 건데
11:38미국에는 이거 문제 없습니까?
11:40미국이 지금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 지금 우려되는 것 중에 하나가
11:46민주주의의 위기라고 해요.
11:47전 세계 민주주의가 위기이긴 한데
11:49미국 민주주의 위기를 살려낼 어떤 주요국의 입장에 있는 미국마저도
11:55최고의 민주주의 위기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11:58그래서 이번에 중간선거의 주요 쟁점을 여러 가지 살펴보면
12:02첫 번째 물가, 유가 말씀드린 대로 있었고
12:04군 관여 문제가 있어요.
12:05군 관여는 사이버 기관을 동원해서
12:09외세의 어떤 정치 개입을 차단한다 하고 있는데
12:13군을 동원하는 게 맞느냐 이런 얘기도 좀 있는 것이고
12:16그다음에 데이터 센터에 대한 어떤 반감 이런 것도 있고
12:19네 번째로는 같은 미국 내에서 민주당을 적성화하는 거예요.
12:25그러니까 경쟁을, 정치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12:27예를 들면 이란이 LA 파괴하게 돌아 이런 발언이 있잖아요.
12:30그리고 이제 말씀하신 매표성 정책이 있는 거예요.
12:345천 달러 배당 공약 이런 것들이 퍼플루즘이잖아요.
12:38그래서 이게 선거 후에 상당한 진통 혹은 혼란이 예상될 것 같아요.
12:44위법 여부.
12:45그다음에 지금 권력의 사유화 여부, 권력의 양목 여부
12:49이거를 이제 또 민주당이 겨루고 있거든요.
12:51그래서 선거 국면 이후에도 미국의 사회의 여러 가지
12:56그 후속 도전 과제들이 부상하면서
13:01어느 정도의 혼란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3:05그런데 트럼프의 이런 매표 공약들이요.
13:08처음에 나왔을 때는 시장에서 채권 금리가 움직인다든지
13:11좀 반응이 있었거든요.
13:12그런데 최근에 무덤덤한 것 같아요.
13:14별로 미국도 안 믿는 겁니까?
13:16그렇죠.
13:17그렇죠. 일단은 트럼프 행정부가 독주한 측면이 많죠.
13:21독주한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단지 행정뿐만 아니라
13:24입법, 사법까지 다 장악한 상태예요.
13:27그러니까 사법 같은 경우는 지금 연방대법원이
13:309명 중에서 6대 3의 비율이었거든요.
13:33보수가 6.
13:33그럼 결과적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하고 싶은 걸
13:37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있었단 말이죠.
13:39그 정도로 힘이 실어줬는데 보니까
13:40그게 아니다라는 생각하니까
13:42미국 전체적으로는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흐름이 막 있어요.
13:47그런 상황에서 결국은 효과를
13:50한두 가지의 효과만으로 받는 게 굉장히 어려운 것이죠.
13:55그래서 5천 달러 같은 경우에는
13:58이게 준다고 하면 돈을 받더라도
14:01표는 민주당에 주겠다.
14:03이런 식의 심리가 작동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14:07트럼프 지지율도 결국 31%까지 내려갔다.
14:10이렇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4:1130%대 초반에 지지율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14:15그러다 보니까 공화당 내부도 좀 엉망진창인 것 같습니다.
14:18여러모로 통제되지 않는 메시지들, 잡음도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14:23그래서 결론으로 가보겠습니다.
14:24이번 중간 선거 이제 두 주 앞으로 다가왔거든요.
14:27전망,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하십니까?
14:29지금 전망이랑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14:32이렇게 보고 계십니까?
14:33어떻게 보십니까?
14:33지금은 민주당 5세가 어느 정도 고착화되는 분위기긴 한데
14:39변수가 마지막 하나 변수가 있다고 하면
14:41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내세운
14:44그래서 중도층, 일부 중도층까지 포함해서
14:47공화당은 말할 것도 없이 지지자들이 지지했던 정책이 있어요.
14:52그게 미국 우선주의, 그리고 반의민, 그리고 마약단속 이런 것들이에요.
14:58그거에 대한 정책에 대한 지지는 여전하거든요.
15:01그런데 그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되레 더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 때문에
15:05이제 민심이 돌아선 건데
15:07그런데 공화당 전통적 지지 세력들이 민주당이 압승할 것을 우려해서
15:12갑자기 어떤 결과적으로는 공화당 트럼프를 지지해줘야 된다는 식으로
15:19막판의 표심이 바뀔 수가 있어요.
15:22그게 이제 막판 변수라고 봐야 되는데
15:24다만 그걸 이제 전제로 하더라도
15:28지금 흐름으로 본다면
15:29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상원과 하원을 다 장악한 상태에서
15:34하원은 민주당에게 뺏길 것이다라는 얘기가 있었고
15:38그런데 상원은 지킬 것이다라는 얘기가 있었어요.
15:40그렇죠. 그게 제일 유력했었죠.
15:41그게 이제 만약에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가능성을
15:46퍼센티지로 본다면 30%였다고 하면
15:48최근에 50%도 갔다가 60%까지 가는 상황이에요.
15:52그게 왜냐면 경합주가 공화당 같은 경우에는 상원이 100석이잖아요.
15:58100석을 다 한꺼번에 뽑은다고 하면 민주당이 넘어갈 거예요.
16:01그런데 35석만 뽑기 때문에
16:02그중에서 경합주가 7개였는데
16:05그중에 2개는 이미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졌어요.
16:08그럼 경합주가 5개라는 거죠.
16:09그걸 본다고 하면 50%에서 60%로
16:11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점쳐봐야 될 것 같아요.
16:15그렇게 따지면 지금의 상황은 상원까지도
16:20민주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지고 있다.
16:22이렇게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16:24그러니까 그렇게 민심의 위반이 심각하다는 건데요.
16:26이렇게 상, 하, 원을 다 민주당이 석권하는
16:29그런 모습이 정말 연출이 된다.
16:31그러면 미국과 우리와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 가능성
16:35이런 것도 있습니까?
16:36우선 미국 내부적으로는 책임론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16:39책임론, 인사, 쇄신, 정책 쇄신
16:43이런 게 분명히 있어야지 남은 임기 동안의 레인덕을 최소화할 수 있거든요.
16:48그런데 대외 정책 측면에서 본다면
16:50민주당의 견제가 굉장히 심해질 것이긴 합니다.
16:53그래서 시나리오가 3개가 가능한데
16:56지금의 대외 정책을 완전히 재설계한다.
16:58두 번째는 현상 유지한다.
17:00세 번째는 되레 그 대외 정책을 좀 더 강하게 구사한다.
17:03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조심스럽게
17:06세 번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17:08민주당의 대외 정책 견제가 있다 하더라도
17:11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3선은 안 되지만
17:14후계자가 돼야 되기 때문에
17:16결국은 그 대외 정책을 성공시키려고 할 것이다.
17:20그래서 시나리오 세 번째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17:22걱정되는 시나리오를 제시를 해주셔서
17:24마음이 무겁게 끝나게 됐는데요.
17:26일단은 이번 중간선거의 결과부터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17:29오늘은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7:32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7:3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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