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은 중국 방문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출발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면서도
00:05구체적인 동선이나 수행단 구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최소화했습니다.
00:11베이징 도착까지 극도의 보완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는데
00:14김 위원장은 방중 직전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00:20보도에 이종원 기자입니다.
00:24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위해
00:28평양에서 출발했다는 소식을 2, 3시간 단위로 반복해 방송했습니다.
00:34그러나 관련 영상 없이 아나운서 모습으로만 1분을 채웠고
00:39구체적인 수행명단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00:54수행원 몇 면이 공개될 경우 방중 일정과 동선을
00:58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01:03특히 다른 대내 매체가 보도한 관련 사진들도
01:06언제 어디서 촬영한 건지 분명치 않아 보였는데
01:10접경 도시인 중국 단둥으로 진입하는 모습조차
01:13포착되지 않을 정도로 극도의 보완을 유지했습니다.
01:18김 위원장이 방중을 목전에 두고
01:20함경남도와 자강도 추정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01:23곧바로 북경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01:26이 역시 동선의 혼선을 주려던 의도로 보입니다.
01:31중국 쪽 민간인들 쪽의 그림도 하나도 안 나오거든요.
01:35그렇게 보면 상당히 보완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
01:39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능력을 과시하며
01:44이번 방중의 노림수를 분명히 했습니다.
01:48중국 방문 직전 미사일 연구소를 찾아
01:50기존 화성 19형을 뛰어넘는 화성 20형 개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01:56지난해 10월 최종 완결판이라고 자평하며 시험 발사한
02:00화성 19형이 이미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거리로 둔 만큼
02:04위력을 더한 다탄두 ICBM 개발에 나선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2:10해난먼 광장 막루에 나란히 서게 될
02:12시진핑, 푸틴에 뒤지지 않는 핵 능력을
02:16미국 등 국제사회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02:20통일부도 대형 외교부대를 앞둔 과시성이라고 평가했습니다.
02:24YTN 이종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