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악의 가뭄이 덮친 강원도 강릉지역의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00:05상수원을 지키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저수율은 연일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저수율이 더 떨어졌다고요?
00:17네, 그렇습니다. 가뭄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00:20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3.9%를 기록했습니다.
00:24이는 어제보다 0.3%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역대 최저치입니다.
00:282차 비상단계인 15%가 무너진 지 사흘 만에 다시 14%선이 무너진 건데요.
00:35떨어지는 저수율을 막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2km 아래 임시 양수장에서 하루 만 톤씩 물을 끌어왔습니다.
00:43이어 급수차 수십 대를 동원해 저수지에 직접 물을 쏟아붓고 있지만 저수율은 좀처럼 늘지 않고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00:51정수장에도 소방차 70여 대가 하루 3천 톤 가량의 물을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00:55말 그대로 상수원 고가를 막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비다운 비 소식은 아직입니다.
01:03저수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면 시간제 급수나 격일 단수 시행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01:08민관군이 총도원도에서 급수지원에 나선 상황인데 이번에는 해경경비함까지 투입됐다고요?
01:18네 그렇습니다.
01:18독도를 지키는 5천 톤급 해경경비함까지 급수지원에 투입됐습니다.
01:24해경경비함 삼봉호인데요.
01:26오늘 오전 8시쯤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01:28동해 해경 전용 부두에서 생활용수 600톤, 소방차 50대 분량을 승선한 식수용 물탱크에 싣고 왔습니다.
01:37가뭄으로 인해 해경경비함이 급수지원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01:42소방차 10대가 동원돼 삼봉호에서 물을 받아 홍재정 수장으로 실어 나르고 있는데요.
01:47하루 300톤씩, 600톤 모두 운반하는데 이틀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01:51내일 저녁쯤 이번 운반 작업을 마치면 삼봉호는 다시 7박 8일간 독도 경비 임무에 복귀합니다.
01:59해경은 오는 9일까지 3천 톤급과 1,500톤급 경비함을 추가 투입해 급수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02:06지금까지 강원취재본부에서 YTN 홍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