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주일 사이에 잇따라 발생한 인천 흉기난둥과 역삼동 방화사건의 피의자 모두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00:08이들의 개인적인 분노는 왜 사건과 무관한 사람들을 향한 폭력으로 번졌을까요?
00:14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최충락은 양손에 흉기를 묶은 채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했습니다.
00:2370대 남성은 서울 역삼동 건물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질러 19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00:30두 사람이 내세운 범행의 이유는 각각 병원 치료에 대한 불만과 사기 피해를 알리려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00:55두 사건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개인적인 원한이 엉뚱한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했다는 점입니다.
01:03역삼동 방화범은 특허 문제로 특허법인의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거로 보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피해까지 개의치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1:13내가 특허법인을 상대로 범행을 하지만 방화범행을 하지만 다른 사람이 불에 타거나 아니면 어떤 피해를 입어도 상관없다 하는 이런 형태의 범행이...
01:23최충락은 한 발 더 나아가 불만을 품은 병원과 무관한 시민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01:30특정인을 해치는 것보다 불특정 다수를 공격해 뉴스거리가 되는 게 자신의 메시지를 알리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는 해석입니다.
01:48두 사람은 세상의 억울함을 알리고 싶어했다지만 끔찍한 대가는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들이 치러야 했습니다.
01:58개인의 억울함과 분노가 타인을 향한 폭력으로 번지기 전 그 위험 신호를 어떻게 포착하고 막을 것인지 우리 사회에 과지를 남겼습니다.
02:07YTN 김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