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도 광명시에서 KT 이동통신 이용자 다수가 휴대전화 소액 결제로 수십만 원씩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09피해가 특정 지역과 특정 통신사 가입자에 집중돼 있어 해킹 범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00:154일 경찰과 주민 제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1일 사이 주로 새벽 시간대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의 명목으로 수십만 원씩 결제가 이루어졌습니다.
00:28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는 62차례에 걸쳐 총 1,769만 원이며 피해자는 26명이룹니다.
00:35피해자들은 모두 광명시 소화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일부는 같은 아파트 단지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2광명시 주민,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3, 4일 추가 피해 사례가 올라오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00:49처음 신고를 접수한 광명경찰서는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00:55경찰 관계자는 소액 결제 범죄가 한 지역에 중점적으로 발생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어떤 경로로 해킹이 이루어졌는지 등은 현재로서 알 수 없고 더 수사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01:09최근 미국 보안 전문지 프렉은 북한 또는 중국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이 국내 통신사와 정부 기관을 겨냥해 해킹을 시도했다는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01:18이에 따라 정부도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01:22다만 광명시에서 발생한 소액 결제 피해가 KT 본사 내부망 해킹과 연관된 것인지 아니면 유통망 차원의 정보 탈취 때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