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주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00:10그러면서 결국 합리적인 결과에 이를 거라고 강조했는데, 시간에 쫓겨 국익을 훼손하는 결정을 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00:19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전 세계에 시선이 쏠린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00:31한미 간 최대 현안인 관세 협상 타결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이 대통령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00:37미국 측이 3,500억 달러 전액을 달러 현금으로 투자하라는 요구에선 한 발 물러섰지만, 남은 쟁점이 여전히 만만치 않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00:53실제로 한미 양국은 미국의 관세율 인하 대가로 우리가 약속한 대미 투자 중 현금 비율과 수익 배분 방식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3이 대통령은 돈을 내지 않으면 관세를 급격히 올리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마피아시 갈취 같다는 지적이 미국 내에서도 나온다는 질문에 이성과 상식이란 단어를 꺼내들었습니다.
01:20결국은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결론에 이르게 될 것이다 라고 믿습니다.
01:27우리는 동맹이고 상식과 이성을 가진 존재들이니까요.
01:33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그리고 국익을 해치지 않는 결론을 끌어내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01:43이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의 과도기적 단계로 북미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재차 밝혔습니다.
01:50가능성은 작지만 경주 APEC을 계기로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난다면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02:00이번 APEC 계기에 혹여라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02:14이 대통령은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중요한 미국과의 동맹관계로 인해 다소 까다롭지만 그렇다고 중국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02:22CNN과의 인터뷰는 북한이 UN의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사한 날 이루어졌습니다.
02:31이 대통령은 이를 최종 승인했을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상대를 만나 대화하는 게 문제 해결의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2:38YTN 강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