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국감기간 불거진 자녀 결혼식 논란 등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00:07민주당은 위원장직 사퇴를 일축하며 일단 여론을 주시하는 모습인데,
00:12국민의힘은 김영란법 위반으로 신고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00:16황보혜경 기자입니다.
00:21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마지막 날 신상 발언을 자청한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추기금 논란을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00:28이런 논란의 씨가 없도록 좀 더 관리하지 못한 점이 매우 후회되고 아쉽습니다.
00:35제 잘못입니다.
00:37다만 작심한 듯 미리 준비한 종이를 꺼내들어 관련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00:43최 위원장은 딸이 원하던 날짜가 안 돼 할 수 없이 국감기간 결혼식을 잡은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00:50또 예약 과정에 특권을 행사한 사실이 없고 유관기관에 청첩장을 보내지도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00:56비공개 국감 때 보도 편향성을 이유로 MBC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일에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01:03당 일각에서도 사퇴론이 제기되자 정면 돌파에 나선 거로 보이는데
01:20민주당은 사과가 충분한지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과방위원장직 사퇴 가능성엔 선을 그었습니다.
01:28과방위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질 것이다.
01:32그러나 그것이 상임위원장직을 사퇴 시키는 그런 문제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
01:43민주당 핵심 관계자도 YTN에 상임위원장직은 임기 2년이 보장돼 있고
01:48도덕적 비판은 가능하지만 불법은 아니라는 데 당내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01:54국민의힘은 국민을 우롱하는 형식적인 사과에 불과하다며 거듭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02:00권력형 결혼 비리라며 뇌물죄로 경찰에 고발한 데 이어
02:05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신고했습니다.
02:18민주당은 당사자의 사과를 계기로 논란이 진정되길 기대하지만
02:22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를 낮출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02:26국감 막판, 뒤늦은 사과로 정책 이슈가 묻혔다는 비판 역시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02:32YTN 황고혜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