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들을 포함해 캄보디아 등의 거점을 두고 각종 사기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0:10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94억 원에 이릅니다.
00:14오승훈 기자입니다.
00:18검찰이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서 전화금융 사기 등을 벌여온 조직원 53명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00:25이 가운데 42명은 캄보디아 이민당국에 구금돼 있다가 지난달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들입니다.
00:33피의자들은 지난해 6월부터 1년 후 동안 북원으로 알려진 조선족 총책 A씨가 이끄는 범죄조직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43조직원 규모는 200여 명으로 위계지서를 갖추고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50전화금융 사기와 연예빙자 사기, 검사 사칭 사기, 관공서 납품 사기 등 수법도 다양했습니다.
00:58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10명, 피해액은 94억여 원입니다.
01:04총책은 피해액의 10%가량을 조직원에게 지급했고 피의자들은 9억 5천여만 원의 범죄수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11검찰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범죄수익 약 4억 2천만 원을 추가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01:20또 총책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는 등 신병 확보에 나섰다고 덧붙였습니다.
01:26조직을 키우는 데는 신규 조직원 1명당 600달러를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이 동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1:34다른 보이스피싱 조직들과 연합하여 범행을 하거나 다른 조직의 조직원을 파견 보내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배워오기도 하는 등 자체적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01:49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피의자들에게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01:57또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 대해 추징보전을 청구했습니다.
02:06YTN 오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