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남 신안 해상에서 여객선 좌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1등 항해사와 조타수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00:08해경은 사고 당시 조타실에 없었던 선장도 입건했는데요.
00:11관제 업무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00:16자세한 내용 마찬가지로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00:19이상공 기자, 1등 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언제 열립니까?
00:24네, 1등 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한 구속점 피의자 신문이 잠시 뒤인 오후 2시부터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진행됩니다.
00:33약 5분 전쯤 법원에 도착했는데요.
00:36항해사는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인정한다고 답했습니다.
00:41또 다친 승객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는데요.
00:45앞서 해양경찰은 이들을 긴급체포해 중과실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항해 기록장치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00:551등 항해사가 여객선 좌초 13초 전에 섬을 발견해 조타수에게 방향변경을 지시하는 음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01:03다만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는 당시 나침반을 보고 있었고 전방을 살피는 역할은 1등 항해사 업무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3앞선 해경 조사에서 항해사는 휴대전화를 보느라 제때 방향전환을 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01:21해경은 근무 시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우고 선장실에 있던 선장도 입건했습니다.
01:28또 평소 당직 근무 수칙을 확인하기 위해 다른 선원 7명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01:34당시 해경 관제센터에서 제대로 관제하지 못했다 이런 의혹도 제기됐지 않습니까?
01:41이와 관련해서도 수사가 시작됐다고요?
01:43네 그렇습니다. YTN 취재 결과 해경이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52어제 오후 1시쯤 수사관 5명을 보내 당시 근무했던 관제 담당자 등 3명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02:01해경은 관제 담당자로부터 이미 제출받은 휴대전화에 대한 증거 분석 작업을 통해 당시 관제센터 내부 상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02:10앞서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는 사고 당시 담당 관제사가 관제하던 선박은 5척이었다고 밝혔습니다.
02:19관제사 1명이 이 배들을 감시하고 있었던 건데요.
02:23사고가 난 대형 여객선의 항로 이탈을 파악하지 못했고 좌초 후에도 신고가 들어오기 전까지 이상징후를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33이에 대해 관제센터는 여객선의 방향 전환을 인지할 수 있는 거리와 속도를 고려하면
02:38관제가 개입해 상황을 바꿀 수는 없었지만 미흡한 점이 없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02:45해경은 사고 당시 관제 담당자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는지 사고를 막을 수 없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02:54또 관제 관련 자료를 확보해 모의실험을 통한 검증작업을 의뢰했습니다.
02:59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상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