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옛 왕과 남성을 양자로 들일 수 있도록 한 황실전범 개정안이 일본의회를 통과했습니다.
00:06일본 왕실에 남자애가 귀하다 보니 후계자가 끊길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데, 여왕도 허용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00:14독해에서 이승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00:26일본 왕위계승 등을 규정하는 황실전범 개정안이 일본 국회 문턱을 최종 통과했습니다.
00:35본칙이 개정된 것은 1949년 이후 77년 만입니다.
00:40옛 왕족의 남계 남성을 왕실에 양자로 들일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00:56바로는 자격을 못 갖지만 양자에게 아들이 태어나면 왕위를 이어받을 수 있다는 규정이 담겼습니다.
01:04가능성을 따져보면 현 일왕과 600년 전 조상을 공유하는 36촌 정도 관계가 될까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01:12일본 의회가 법까지 고치고 나선 건 왕위 계승이 끊길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01:20황실전범을 보면 1조에서 왕위는 남계 남성이 계승한다고 정해놨습니다.
01:27현재 나루이토 일왕의 후손은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 단 한 명만 있습니다.
01:45나루이토 일왕의 후손은 왕위를 이어받을 수 있는 청년 후계자는 일왕 동생 아들인 2006년생 조카가 유일합니다.
01:52하지만 일본 의회의 이런 결정은 여왕을 아예 논외로 하고 있어 국민 여론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02:03최근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에서는 여성 왕을 찬성하는 비율이 70%가 넘었습니다.
02:10나루이토 일왕도 공개석상에서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02:27일본 언론은 아이코 공주가 일본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도 정치권이 시대에 뒤떨어지게 남성 승계 원칙만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02:38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